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순천봉사단 (이하 순천봉사단)은 지난 16일 (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해룡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은 해룡천에 먼저 친환경미생물 EM 발효액을 뿌렸다. 그리고 지난달 봉사자들이 만들어 잘 발효시킨 EM 흙공을 던진 후 다음 달 환경 정화 활동에 쓸 EM흙공을 정성껏 만들었다.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순천봉사단은 5월 16일 오후 잘 발효된 EM흙공을 해룡천에 던졌다 (사진 제공 :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순천봉사단)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순천봉사단은 5월 16일 오후 잘 발효된 EM흙공을 해룡천에 던졌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순천봉사단]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누룩곰팡이균등 80~125종의 유용 미생물이 공생 결합하여 만들어진 유용한 미생물로,  악취를 제거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등 하천에 유익한 환경을 조성한다.

봉사활동을 진행한 순천봉사단 유영표 단장은 “ 해룡천을 살리기 위해 비가 내리는데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알리고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 라고 했다.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순천봉사단은 다음달 6월 [환경의 날] 행사에  쓸 EM흙공을 미리 만들었다. (사진 제공 :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순천봉사단)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순천봉사단은 다음달 6월 '환경의 날' 행사에 쓸 EM흙공을 미리 만들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순천봉사단]

이날 활동에 함께 동참한 문응연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장은 "해룡천을 살리는 활동에 순천봉사단 회원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지구환경을 살리는 의미있는 활동에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구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주변에 알리고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실천을 해 나가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봉사단은 4년 째 매월 해룡천 살리기 활동을 해오고 있다. 다음 달 6월은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대대적인 해룡천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구시민운동은 세계지구시민연합 이승헌 회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안하여 10여개 국에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시민운동으로 인성회복과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지구시민교육, 환경 정화, 나눔 사업, 1달러깨달음 캠페인, 기아 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