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는 4월 21일에 남도의 매력이 살아 숨쉬는 전남 강진으로 'BHP지구시민힐링명상여행'을 떠났다. 지구시민 100여 명이 힐링 여행을 통해 힐링 충전, 감성 충전되는 시간을 보냈다.

호남의 3대 민간정원으로 월출산 옥판봉아래 동백림속에 숨어있는 비경인 백운동원림과 월출산 남쪽 기슭 제2의 오설록이라 불리는 강진다원을 시작으로 순수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영랑생가에서는 모란이 아주 탐스럽게 피어 참석자들을 더욱 기쁘게 하였고,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를 따라 가다보니 강진을 더욱 잘 알게 되었다. 육지 사이에 있어, 강진 대구면을 잇는 출렁다리에서 시작하여 가우도 해안선을 따라 섬 전체를 도는 생태탐방로 '함께해 海' 2.5Km는 산과 바다를 감상하며 걷는 천혜의 트레킹 코스로 자연을 느끼고 하나되는 체험을 했다. 

석문구름다리 가는 길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석문구름다리 가는 길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이번 힐링여행에는 지구시민운동에 동참하는 후원자와 봉사단 회원들이 참여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광주전남지부의 나눔사업인 미래희망나눔장학금을 후원받는 차상위 계층 청소년과 가족 8명이 함께했으며 이 아름다운 취지에 공감하여 명상여행사에서 8명의 경비를 모두 지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이동미 대표는 "지구사랑을 실천하고 홍익의 마음을 나누는 회원들과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강진의 천혜의 자연 속에서 삶 속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자신에게 있는 본래의 아름다움을 회복하도록 이번 'BHP지구시민힐링명상여행'을 준비했다."고 전했으며 "사람의 몸은 계속되는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의 자기 정화 기능이 떨어진다. 우리 뇌는 몸의 상태를 인지하고 몸에 힐링 신호를 보내는데 그곳을 BHP(Brain Education Healing Point)라고 한다. 두피와 손끝, 발끝에서 BHP를 찾고 자극을 주어 자연치유력을 회복하면, 육체적 건강은 물론 자신의 가치를 알게 되고  스스로를 힐링하고 자연과 하나임을 느끼게 해주는 21세기 건강법이다."라고 BHP의 의미를 설명했다.

'BHP지구시민힐링명상여행'에 참가한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후원자, 봉사단원, 미래희망나눔장학금 수혜자 가족이 석문공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BHP지구시민힐링명상여행'에 참가한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후원자, 봉사단원, 미래희망나눔장학금 수혜자 가족이 석문공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이번 여행에 초대받은 학생은 “오늘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한 강진 여행이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지구시민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생깁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참석하고 싶고, 이번 여행이 진짜 멋진 추억으로 남는  봄맞이 가족 소풍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조선대학교병원힐링동호회 양은석 회장(소아과의사, 전임진료부장)은 “조선대학교병원과 MOU를 체결한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회원들과 함께 한 이번 여행은 따뜻한 봄날에 좋은 프로그램과 강진의 명소를 잘 선정하여 자연과 하나되면서 행복한 여행이었다.”고 전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는 올 하반기에도  미래희망나눔 장학생들과 가족, 나눔사업에 참여하는 이들과 함께 소통의 공간을 갖고, 지구시민의식을 느끼는 힐링여행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