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5월 10일 정갑영 전 연세대학교 총장이 신임 회장(제3대)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10일 임기를 시작하는 정갑영 전 총장은 제1대 회장인 현승종 전 국무총리, 2대 회장인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 장에 이어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하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으로서 위원회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정갑명 유니세프한국위원회 3대 회장.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정갑명 유니세프한국위원회 3대 회장.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정 회장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연세대 교수, 산업자원부 사업재편심의 위원장, 감사원 감사혁신위원장, 연세대학교17대 총장 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경제학자이자 교육자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연세대학교 총장 재임 시절 영국의 THE (Times Higher Education) 평가에서 연세대가 처음으로 세계 8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낳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유니세프 이념을 널리 알려 지구촌 어린이를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