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WERACLE)을 운영하는 인기 크리에이터 박위를 4월 16일 유니캐스터(UNI-CASTER)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위 크리에이터는 2014년 갑작스런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강인한 의지와 긍정적 사고로 재활에 성공한 서른다섯 살 청년 유튜버이다.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장애에 관한 편견을 깨고 일상에 깃들어 있는 기적의 순간들을 보여준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WERACLE)을 운영하는 인기 크리에이터 박위를 4월 16일 유니캐스터(UNI-CASTER)에 임명했다.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4/62979_82998_338.jpg)
채널명 위라클은 자신의 이름과 모두를 뜻하는 ‘위(WE)’에 기적의 ‘미라클(MIRACLE)’을 더해 ‘우리(WE) 모두에게 기적(MIRACLE)을’ 이라는 의미이다.
앞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유니캐스터로 활동하게 될 박위 유튜버는 빈곤, 전쟁, 차별 등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독려할 예정이다.
임명식에서 박위 유튜버는 “다치기 전 제가 그랬듯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삶을 대부분의 사람은 잘 모른다. 어려움에 처한 전 세계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더 많은 분들이 소외된 어린이들의 삶에 따뜻한 관심을 가지도록 이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박위 님의 건강한 삶 자체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강력한 메시지이다”라며 “‘위라클’이라는 채널 이름처럼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모이면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에게 기적 같은 일상을 선물해 줄 수 있다. 더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