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4개소를 3월 29일 예비지정하였다.

예비지정한 병원은 뉴고려병원(경기 김포시), 강남병원(경기 용인시), 아산충무병원(충남 아산시), 대자인병원(전북 전주시)이다.

거리두기 포스터. [포스터=질병관리청]
거리두기 포스터. [포스터=질병관리청]

 

 

이번에 예비지정된 4개 의료기관은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사전에 참여의향을 밝힌 의료기관 중 허가 병상의 1/3 이상을 소개하여 코로나19 환자 병상을 확보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속하게 증가할 경우 본 지정을 통해 2주 내 거점전담병원으로 전환하여 375병상을 추가로 가동하게 된다. 특히, 거점전담병원이 없었던 호남권에 대자인병원(전북 전주)이 거점전담병원으로 예비지정됨에 따라,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모든 권역별로 거점전담병원 운영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권역 내 코로나19 중환자 및 고위험군을 집중 진료하는 의료기관으로, 작년 12월에 11개 의료기관을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하여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에서 현재 총1,238병상을 운영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번 거점전담병원 예비지정을 통해 신속한 병상확보로 코로나19 제4차 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