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구, 전북 군산시, 전남 목포시가 방역우수사례로 발표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와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강임준), 전라남도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3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방역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공유하였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거버넌스구축과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다문화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지원 단체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다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통역과 예방 활동을 지원한다.

2020년 4월부터 다국어 통역단을 운영하여, 13개국 언어로 외국인이 선

별진료소를 방문하는 경우 문진표 작성과 검사 안내를 지원하고, 외국인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격리 안내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다국어 홍보물을 제작하고, 예방 물품을 배포하는 등의 방역 활동을 전개해나가는 한편,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통해 선제검사의 필요성을 안내하고, 총 7,488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1.18~2.7)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광산구는 지역사회의 경제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지역상호금융기관, 지역기업운영협의회, 경제인협의회 등 민·관·산·학‧언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경제거버넌스(광산경제백신회의)를 구성해 운영한다.

광산경제백신회의를 통해 관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하였고, 모금액을 지역상호금융기관과 연계하여 공적자금지원이 어려운 저신용‧소상공인 대상의 서민 밀착형 대출(이차보전금)로 지원(3회)하였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김삼호 구청장이  3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방역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공유하였다. [사진제공=광주 광산구]
광주광역시 광산구 김삼호 구청장이 3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방역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공유하였다. [사진제공=광주 광산구]

 

 

김삼호 구청장은 “1% 희망대출은 골목상권의 숨통을 트여줬을 뿐 아니라, 신뢰를 사회적 자본으로 축적하게 한 성과가 있었다. 특히 관내 5개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이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한다는 취지로 적극 화답해 가능했다”면서 “공동체의 강한 연대가 위기에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는 김 구청장 발표 후 “일방통행이 아닌 소통하고 노력하며 저항없이 정책을 추진한 광산구 사례는 현장에 답이 있음을 알려주는 사례다. 다른 지자체가 참고할 만한 내용이다”라며 격려했다.

전라북도 군산시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 대응체계 구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맞춤형 진단검사 등 선제적 방역대응체계를 구축하였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 종사자(41,051건), 어린이집 및 장애인시설(3,629건), 목욕탕업 종사자(320명), 외국인근로자(1,382명)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역학조사를 통해 역학적 가능성을 고려하여 최대 2주간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확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진자 64명을 조기에 확인하여 대응하였다.

또한, 봄철 행락철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벚꽃 축제 등 주요 행사와 축제를 취소하였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군산꽁당보리축제, 벚꽃 야시장 등을 취소했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경제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최초로 군산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20.4~7월)하여 시민의 기본 생활여건을 보장하였고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를 운영하여 소상공인의 비대면 시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여 시민 맞춤형 언택트 문화활동을 지원한다. 차량 방문 대출, 무인예약대출, 책 배달, 전자책 대출 등 언택트 도서 대출서비스를 통해 총 19,353명에게 64,585권을 지원하였다. 문해학습(42개소 55개 과정)을 받는 어르신을 대상(510명)으로 맞춤형 가정학습지와 학습꾸러미를 제작·지원하고, 전화학습을 통해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였다.

전라남도 목포시는 선제적인 감염 차단과 시민 참여형 방역체계를 통해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변이바이러스 등 해외입국에 따른 감염 확산을 위해 입국자 관리를 강화했다. KTX를 이용하는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목포역에 대기소를 운영 하고, 각 지자체의 인솔자가 인솔 전까지 대기소를 통해 분리하여 일반 시민과 접촉을 차단한다.

또한 시민단체와 자생단체 등 시민 참여형 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릴레이 캠페인(1,200명 참여, 총 371회 실시, ’20.3월~)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자생단체 자율참여방역단(1,620명)을 운영하여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방역(29,990회)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