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테이너 듀오 ‘라피나 앤 캐비(RAFFINA & CAVI)’가  3월 12일 신곡 ‘우후가’를 발매한다.

지난해 7월 데뷔 곡 ‘안개꽃’과 함께 등장한 뒤, 지금까지 발표된 4곡을 통해 잘 짜인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주목받은 이들은 신곡 ‘우후가’를 통해 더욱 확장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우후가 커버. [사진제공=루비레코드]
우후가 커버. [사진제공=루비레코드]

 

‘라피나 앤 캐비’는 일렉트로닉 뮤지션인 동시에 일러스트레이터 및 영상 아티스트로 전방위에 걸쳐 활동하는 아티스트 ‘라피나’와 베이시스트이자 글을 쓰는 ‘캐비’가 결성한 아트테이너 듀오.

‘우후가’는 곡의 전반을 지배하는 레트로 사운드의 관능적인 신디사이저가 매력적인데, 겹겹이 쌓인 각기 다른 신디사이저의 층들이 미묘한 곡의 뉘앙스를 잘 표현해 준다. 특히, 베이스와 신스 베이스를 적절히 사용한 캐비의 탄탄한 리듬은 곡의 전반적인 진행을 두툼하게 받쳐주며 곡의 진행감과 고조를 더해 준다.

라피나는 “소의 해인 신축년(辛丑年)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이상해진 세상에서, 소를 만나러 간다는 아이디어에 기반해 이 곡을 쓰게 되었다.”라고 곡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다양하면서 다른 질감의 색채와 추상적인 심상을 한 곡 안에 담아내었다는 점에서 신예 듀오 ‘라피나 앤 캐비’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과 아트웍, 영상 작업이 기대된다. 특히 전반적인 아트 영역을 아우르는 이들은 음악을 만들어 내는 과정부터 앨범커버, 영상 제작에 이르기까지 직접 기획 제작하는 면모를 보이며 아트테이너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