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 발전을 논의하는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2월 1일(화) 오전 온·오프라인으로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과 대회 공식 홈페이지(hanin.co.kr)를 통해 개막했다.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 심상만 공동의장이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 심상만 공동의장이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전 세계 54개국 2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 개막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00년 첫 번째 대회가 개최된 이래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온라인으로 200여명, 오프라인에서 5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함께한 재외동포, 지켜낸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12월 3일까지 개회식 및 기조강연·지역별 현안토론·한인회 운영사례 발표·정부와의 대화·전체회의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이 세계한인회장대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이 세계한인회장대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1일 개회식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고,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의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K-방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2020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2020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나라별 시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참석해주신 전 세계 한인회장님들께 감사드리며,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모국과 동포사회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식에서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이 K-방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2020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식에서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이 K-방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세계한인회장대회는 거주국 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역량결집 및 모국과의 유대증진을 도모하고, 전 세계 한인회의 상호교류 및 공통의 관심사 토론을 통한 한인회 내실화를 기하며 미래 국가발전 동력의 기반이 될 전세계 한인네트워크를 확대·심화하기 위해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