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개최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개최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0-11-03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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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일제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하여 일어난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11월 3일(화) 오전 11시에 학생독립운동기념탑(광주광역시 서구)에서 개최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일제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하여 일어난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11월 3일(화) 오전 11시에 학생독립운동기념탑(광주광역시 서구)에서 개최했다. [사진=광주광역시]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일제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하여 일어난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11월 3일(화) 오전 11시에 학생독립운동기념탑(광주광역시 서구)에서 개최했다.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부인사, 각계대표,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 주제인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는 일본 식민지하의 암울한 환경 속에서도 대한독립이라는 열매를 위해 분연히 일어선 청년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주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의미이다.

이 기념행사는 당초에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이 실시했으나, 3·1운동 및 6·10만세운동과 함께 대일항쟁기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해 지난 2018년도부터 보훈처교육부 공동주관인 정부기념식으로 격상하여 개최한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나주 간 통학열차를 이용하던 조선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의 충돌이 도화선이 되었으며,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하여 이듬해 3월까지 전국의 320여개 이상의 학교가 참가했다. 당시 전체 학생의 절반인 54,000여명의 학생들이 동맹휴교와 시위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이다.

이번 기념식은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만세삼창, ‘학생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열렸다.

기념공연 제1막은 학생들이 직접 구성하고 참여한 뮤지컬 ‘1929, 그날의 역사’를 공연했다.

1929년 당시,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열망으로 거리에 배포되었던 시위 구호, 행진곡을 재구성하여 학생이 주최가 되어 일으킨 독립운동의 위대한 역사를 되짚어 본다.

기념공연 제2막은 ‘2020, 오늘 우리의 역사’라는 주제로 후배 학생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선배들의 독립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본받아 역사의 중심이 될 것임을 다짐하며 헌시 낭독과 뮤직비디오 영상공연으로 이어졌다. 헌시 낭독은 광주교대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 새겨진 전원범 교수의 시 ‘겨레의 별이 되어’를 ‘대한이 살았다’ 바이올린 연주곡을 배경음악으로 후배 학생이 낭독했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유관순, 심명철 등 7명의 독립운동가가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 감방에 수감되어 옥고를 치르는 동안 두려움을 이겨내고자 불렀던 노래이다.

가수 몬트의 뮤직비디오 ‘대한민국만세’는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몬트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학생독립운동에 맞게 재구성했으며,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광주지역 학교 후배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들을 기억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로서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을 다짐하는 ‘다짐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다. 속으로 구성된다.

만세삼창은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이석규 애국지사와 후배 학생들의 선창으로 다 함께 외치고, 끝으로 ‘학생의 날’ 노래를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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