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작은 씨앗
내 안의 작은 씨앗
  • 서호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 k-spirit@naver.com
  • 승인 2019.05.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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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호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자기 스스로 일어나는 힘을 키워야 한다. 우리는 홀로 태어나 홀로 깨달은 사람들이다.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누가 알려 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그 감각이 있고 내재한다. 지구가 진화해 오면서 인류도 진화해 왔다. 인류의 몸에는 그동안 축적되어 왔던 많은 메시지와 본능이 살아 있다. 그 본능에 충실하면서 따라가면 된다. 그 본능을 무시하고 전혀 있지도 않은 것처럼 우리는 철저히 무시해 오면서 살아왔다. ‘잘 할 수 있어’ 보다는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앞서고 ‘나는 미래에도 잘 될 거야’ 보다는 ‘나는 이제 안 될 거야’ 라는 좌절감이 먼저 앞서서 나오게 된다. 본능에 따라 의심 없이 하기보다는 과거의 기억과 정보에 의해 의심과 좌절감을 먼저 생각해 낸다. 자동적으로 아무 거리낌 없이 자연스레 우리는 못한다고 규정한다. 한 번도 성공을 맛보지 못한 사람처럼 말이다.

서호찬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교수
서호찬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교수

자연은 법칙과 순리대로 돌아간다. 사계절도 마찬가지로 법칙과 순리대로 반드시 돌아오게 된다. 이것을 거부하거나 의심이 들어서 안 오는 법은 없다. 어김없이 사계절은 돌아온다. 사람의 마음만이 자연의 법칙과 순리를 따르지 않는 것 같다.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이내 겨울이 찾아오는데 사람의 마음은 한 곳에 고정이 되면 불변이다. 그리고 고정이 된다. 사람 자체도 지구의 탄생으로부터 나온 자연의 발명품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있다. 유연함은 사라지고 고착화되고 굳어져 있다. 마음이 이럴진대 몸도 마찬가지이다. 마음이 굳어져서 몸도 굳어져 있다.

인간은 자기 자체가 불행하기로 작정을 한 것 같다. 행복은 찾아 볼 수 없고 마치 불행만을 공부한 사람처럼 충실히 따르고 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고 한다. 마음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갈라지게 된다. 배워서 습득하기 보다는 자기 안에 있는 내면에 가만히 귀 기울여 봐야 한다.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 봐야 한다. 하루에 바쁜 일상이지만 내안에서 얘기하고 싶은 말들을 들어봐야 한다. 하루에 한 번 내 안을 들여다보면서 데이트를 해야 한다. 내 안은 한 번도 당신을 외면한 적이 없다. 여태껏 지내오면서 당신을 거부하거나 배신하지 않았다. 매일 같이 한결같이 당신이 찾아 주기만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외부에 눈이 많이 쏠려 있어서 우리 안에 있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외적인 면 학벌, 돈, 인간관계, 인정의 욕구, 출세 등 외부에 신경이 가 있어서 내 안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내 안은 무궁무진하며 잠재력이 있다. 내가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크게 될 수도 있고 작게 지낼 수도 있다. 나하고의 교류에 따라 펼치는 크기가 다를 수 있다. 내 안은 누가 키워주고 찾아 주지 않는다. 외부의 조건과 힘에 의해서도 키울 수도 없다. 이것을 키우기 위한 교본과 참고서도 없다. 혼자 스스로 찾고 구해야 된다. 순수한 마음으로 찾으려고 의도하고 본능에 맡겨서 느낌으로 알아야 한다. 몸과 마음을 정화하여 회복하여야 한다. 홀로 스스로 빛나는 별과 같이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언제나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고자 하면 손을 내밀면 언제든지 손을 내어준다. 내가 거부한 것이다. 감각을 잊혀버리고 찾고자 하는 의지도 없고 찾을 이유가 없으면 찾지 못한다. 나의 내면은 지금 이 순간에도 기다리고 있다. 계속 노크하고 있다. 가만히 호흡과 함께 몸을 느끼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기존의 사회에서는 나의 내면과 만나기 어렵다. 또한 찾으려 해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이 없다. 오로지 출세 지상주의, 남을 생각하지 못하고 나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는 찾을 수가 없고 찾을 이유도 있지 않다.

우리 안에는 우주심이 있다. 우주가 바라는 마음은 홍익이다. 홍익을 하기 위해 우리 몸에 작은 씨앗으로 영혼을 넣어주었다. 이것을 홀로 스스로 찾고 키워나가는 일이 우리가 할 일이다. 이것을 키우면서 우리도 크게 성장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미래도 지속가능하게 되고 우주 전체가 평화롭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여러분 안에 영혼은 끊임없이 노크를 하고 있다. 메시지에 귀 기울이자.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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