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걸음걸이로 가라
자신의 걸음걸이로 가라
  • 서호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 k-spirit@naver.com
  • 승인 2019.07.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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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서호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자기성장에 긍정을 보내자. 자기성장을 경쟁하듯이 비교하여 잘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성장을 해야지만 뛰어나 보이고 특출 난 것처럼 생각을 한다. 성장은 끝이 없다. 어떤 막바지의 목표도 없고 기준도 없다. 그리고 성장을 남과 비교하는 자체가 어렵다. 각자의 나름대로의 성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장을 도구로 삼는 방법도 다르고 시작도 끝도 기준이 없다.

서호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서호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우리는 생을 다할 때까지 성장한다. 성장보다는 완성하는 삶을 추구한다. 우리는 생을 다할 때까지 완성의 길을 간다. 다만 누가 빠르고 누가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다. 성장을 하면서 가끔 나는 하는 대로 하는데 왜 안 되지 라고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다. 이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물론 성장하는 데는 멘토도 필요하지만 멘토의 길처럼 되지 않는다고 해서 성장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다가 잠시 쉬는 날도 있고 급작스럽게 할 수도 있다.

사실 성장은 그냥 되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실수와 좌절을 겪는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간절한 마음이다. 성장하고자 하는 꾸준한 마음, 이것이 중요하다. 이 마음이 꾸준하게 이어져 나가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잠깐 쉰다고 해서 비난할 필요가 없다. 공부를 안 하고 게임하는 것을 비난할 필요도 없고 ‘루저’ 라고 할 수도 없다. 그에게는 지금 그 시점이 휴식이 필요할 때이기 때문이다.

이완은 중요한 포인트이다. 필자도 하루에 힘든 일을 계속하기보다는 잠깐 떨어져서 일과 나의 몸 상태를 바라보며 일을 하지 않고 쉰다. 아무 생각 없이 쉬는 게, 피곤한 상태에서 붙잡고 일을 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고정관념이 있다. 고정관념은 자기 마음의 필터로 바라본 세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고정관념은 외부의 현상에 의해 바뀌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작용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상황은 변한 것이 없는데 마음 안의 필터로 경험으로 고정관념이 있었다. 고정관념은 점차 고착화하여 고집으로 변하게 된다. ‘나는 이것은 못해’ 라는 생각이 나를 옥죄곤 한다. 한 번도 시도하지 못하면서 그런다.

고정관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메타인지처럼 그런 마음이 올라 올 때 곧바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 순간 알아차릴 때 고정관념은 조금씩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필자도 호흡, 명상을 통해 그런 훈련을 하였다. 처음에는 몸의 감각부터 알아챔으로써 점차 마음의 감각과 마음에서 느끼는 자각을 수시로 수행을 통해 훈련해 왔다. 그렇게 함으로써 고정관념이 점차 사라지고 어지간하면 어려움 없이 좋은 선택으로 이어진다. 책임을 지기 위해 스스럼없이 선택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 행동한다. 이런 것들이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성장하면서 좌절할 때도 있지만 이내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을 영(0)점으로 잡고 또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내가 아직도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들을 떠올라 올 때 그것을 마주보고 정면으로 돌파한다. 예전처럼 뒤로 빼거나 거부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호흡과 명상으로 바라보고 고정관념을 타파한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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