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학원(원장 이승민)은 ‘100년 전 그날의 함성, 평화통일로 꽃피워라’라는 주제로 3월 1일 11시부터 12시까지 전남 목포 장미의 거리 시계탑과 광양 광영초등학교에서 시민 150여 명과 함께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남국학원은 3월 1일 목포 장미의 거리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문화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전남국학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903/54214_66492_2929.jpg)
이날 행사에서 시민들은 100년 전, 선조들의 간절한 독립의 마음을 느껴보았다. 자녀 둘과 함께 참가한 네 가족의 우렁찬 목소리로 시작해 한 문장씩 독립선언문을 외치고 만세를 부르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참가자들은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 추는 태극무와 태극기 댄스를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광양시 광영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함께하는 만세 삼창, 목포 장미의 거리에서 펼쳐진 만세 퍼포먼서, 태극기 댄스, 시민힐링 BHP명상 체험. [사진=전남국학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903/54214_66493_5129.jpg)
이날 행사에 참가했던 김향덕(49) 씨는 “3.1절이라는 특별한 날을 사람들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기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짜여진 틀을 탈피했지만 질서 정연하게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만드는 행사여서 더욱 뜻 깊고, 다 함께 춤을 추니 함께 행사를 만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민주(지명고 3)학생은 "처음으로 삼일절 행사에 참여해 봤는데 보람이 있었다. 3.1운동 100주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했다.
![목포 장미의 거리에서 펼쳐진 삼일절 100주년 기념 태극무 공연. [사진=전남국학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903/54214_66494_233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