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학원은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수원, 과천, 안양, 용인, 안산, 평택, 고양 등 지역 국학원과 1일 9개 지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시국학원은 이날 수원시가 ‘기억하는 백 년의 울림, 기약하는 백 년의 미래’를 주제로 행궁광장에서 개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문화제에 참여했다.  수원시국학원은 거리퍼레이드에 참가하고 기념문화제에서 나라사랑 기공 공연 등을 선보였다. 또 '퍼즐로 배워보는 그날의 태극기', '나도 독립운동가' 등 부스를 운영하여 3.1절의 의미를 알고 체험하도록 했다.  

과천시국학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종천 과천시장, 윤미현 과천시의장, 신창현 국회의원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과천시국학원 국학회원들이 나라사랑 기공을 공연하고, 우리나라 지도에 소원을 쓴 무궁화 붙이기 체험 부스를 운여하고 태극기를 나눠주며 3.1절의 의미를 일깨웠다.

안양시국학원은 이날 오전 안양시가 개최한 3.1절 기념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되는 해를 기리는 이번 3․1절 기념행사는 기억 ․ 미래 ․ 희망을 주제로 안양시청 강당과 홍보홀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평택시국학원은 이날 오후 2시 평택역 광장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현옥 경기도의원, 오명근 전 평택시의원, 이상기 전 경기도의원 등을 비롯해 평택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에서는 여주도시관리공단(이사장 여세현)이 1일 여주 이포보캠핑장에서 ‘기억하는 백년의 울림 기약하는 백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한 3.1절 기념행사에 경기국학원이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기국학원은 독립유공자 사진전시 및 태극기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3.1만세운동 재현, 민속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다.

고양시국학원은 오후 2시부터 임진각에서 3.1절 기념행사를 했다. 나라사랑 기공 공연, 독립운동가 어록 전시, 연극 등으로 3.1운동의 의미를 알렸다.

용인시국학원은 오전 9시부터 용인시청광장에서 100년 전 그 날의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 김민기 국회의원, 표창원 국회의원, 이우현 국회의원, 정춘숙 국회의원, 조길생 용인문화원장, 연예인 김미화 씨 등이 참석했다. 용인에선 3.1만세운동에 1만 3,200여명이 참가해 35명이 순국했고, 140여명이 부상, 500여명 이상이 투옥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을 기념하기 위해 좌천고객 기념비에서 매년 3.21일 용인문화원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용인국학원에서는 자체 3.1절행사를 해왔고, 3.21행사에도 나라사랑기공과 어록을 함께 해 오다가 올해는 3.1절 100주년 행사로 용인시와 용인문화원 공동으로 용인시청에서 5천여 명이 시민이 참석한 행사에 함께 했다.

용인국학원은 식전 행사에 풍류도로 기운몰이를 시작으로 선열들의 넋을 달래는 단무도 공연과 ‘미래를 여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나라사랑기공 공연을 하여 큰 감동을 주었다. 기념식에서 국학원은 김구 선생님과 용인독립운동가 김혁 장군, 유관순 열사 어록을 낭독하였다.

 용인 출신 독립운동가 오석 김혁 장군은 대한제국 육군정위(正尉)로 근무하던 중 1907년 8월 군대가 해산되자 비분하여 항일투쟁을 결심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1919년 3·1독립만세시위에 참가한 후 일경의 눈을 피하여 만주로 망명하여 북로군정서에 참가하여 대일 항쟁에 전념하였다. 1925년에는 김좌진(金佐鎭)과 함께 북만 영안현(北滿寧安縣)에서 재야혁명가들을 모집하여 전북로군정서 정신에 입각한 신민부(新民府)를 조직하였다. 또한 신민부에서 군인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목릉현 소추풍(穆陵縣小秋風)에 성동사관학교(城東士官學校)를 설립하자 교장에 임명되어 부교장 김좌진, 교관 박두희(朴斗熙)·오상세(吳祥世)·백종열(白宗烈) 등과 함께 신민부 군인 양성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김혁 장군의 어록 낭독을 들은 김혁 장군의 후손들은 지금까지 한을 다 푼 것 같다면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올해 김혁 장군 순국 80주년 행사에 용인국학원을 초대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홍선정 학생의 유관순열사 어록 낭록이 하이라이트였다. 많은 청중이 여기저기 흐느끼며 유관순 열사의 심정을 느꼈다. 어록이 끝나자 2부 행사 진행을 하는 연예인 김미화 씨가 국학원에 관해 묻고 대단한 일을 하다며 국학원 관계자, 공연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용인국학원이 운영한 어록 서예 붓글씨기 쓰기와 독립군체험관 독립군과 함께 사진 찍기, 독립군 주먹밥 체험 3개 부스에는 참가자들이 행사시간 내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막지막 만세 퍼레이드 거리행진 태극기 퍼포먼스에는 국학원이 맨 앞과 중간 중간에 리딩그룹으로 만세꾼을 이끌고 만세꾼의 리더 역할을 했다.

광명시국학원은 이날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광명시의 3.1절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광명시국학원에서 3.1절에 맞는 민족혼 강의, 독립운동가 어록 체험을 하였다.

안산국학원은 안산 예술의전당(해오름극장)에서 3.1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