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과 미술사학, 건축문화재와 문화재 안전방재, 그리고 문화재 보존과학 분야 등 연구 과제를 담당한 연구자들이 직접 국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가는 문화재 연구 성과 보고회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 효자로)에서 2018년에 거둔 우수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전문분야로 어렵게만 느껴온 문화재 연구 분야를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설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보고회에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2018년도에 수행한 연구과제 50개 가운데 외부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선정한 10개의 우수과제를 소개된다. 주제발표는 ▲경주 월성 종합학술연구(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최문정) ▲디지털 고고 과학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복원(고고연구실, 신종우) ▲ 무기질 문화재 보존처리 및 조사(보존과학센터 이재성) ▲조선왕릉 심층연구 및 통합정보 구축 운영(미술문화재연구실 박윤희) ▲전통 단청안료 제조기술 및 품질평가연구(복원기술연구실 정혜영) ▲백제 고도 익산지구 운영체계 연구(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김환희) ▲가야 유적 기초조사 및 연구정보 구축(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김지연) ▲중원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이은우) ▲건축문화재 지진대응 기초연구(안전방재연구실 김세현) ▲천연기념물 식물 유산의 보존 및 활용 정책 연구(천연기념물센터 손지원) 등이다. 이날 우수성과에 대한 시상과 업무유공자 시상도 진행된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올해 수행한 50개의 연구과제에 대한 조사 및 연구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대전천연기념물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