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신간은 총 8만 종이 넘는다. 그 수많은 책 중에서 독자가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최상의 맞춤형 서비스이자 선택과 가치를 증대시키는 기술인 도서 추천(북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처리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도서추천과 추천 전자책 구독 서비스 등 도서 추천은 어려운 출판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9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도서 추천(북 큐레이션)을 주제로 '제9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도서 추천(북 큐레이션)을 주제로 '제9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도서추천(북 큐레이션)의 힘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으로, 한국 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이 좌장을 맡고, 세계적인 추천 전문가 마이클 바스카(영국)를 비롯해 국제적 도서 추천 기업인 ’북 초이스‘의 리야 크레소와티, 일본 출판 시장 최고의 전문가인 '문화통신'의 호시노 와타루 편집장, 그리고 전국도서관평가에서 3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진정보도서관 오지은 관장, 대전 지역 서점 '우분투북스'의 이용주 대표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또한 한국북큐레이터협회 김미정 회장, 레이어스랩 조성은 공동대표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질의와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관심있는 국민은 책의 해 누리집(www.book2018.org)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 등록하면 누구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은 올해 3월부터 책 생태계의 구성 주체인 저자, 출판사, 서점, 도서관, 독자 등을 주제로 매월 차례로 개최되었고, 오는 12월 13일 ‘책의 해 결산과 책 생태계의 비전’을 주제로 포럼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