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주간에 전국에서 총 2,600여 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한 해 동안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작은 음악회’는 29일 19시 30분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피날레를 한다. 이날 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 지역 아마추어 합창단이 협연하여,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는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명창 이봉근이 꾸미는 ‘소리꾼 이봉근 with 적벽’ 공연은 28일 19시 30분 충남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전석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2,600여 개의 공연과 강연 등이 펼쳐진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오는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2,600여 개의 공연과 강연 등이 펼쳐진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당일인 28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되는 영화를 5,000~6,000 원에 감상할 수 있다. 주목받은 영화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를 다룬 ‘국가부도의 날’과 로빈후드의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 액션블록버스터 영화 ‘후드’가 이날 개봉한다.

청년 예술가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공연하는 ‘청춘마이크’도 전국 29곳에서 열린다. 27일에는 서울시 복합문화공간이 ‘문화비축기지(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오후 3시 ‘청춘마이크 워크숍’이 개최된다. ‘청춘 마이크’에 참여한 청년예술가들의 성과를 공유하며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거리 춤 공연과 전통 국악의 만남, ‘두다 스트릿’과 ‘전통타악예술단 하랑’의 공연, 밴드 고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색다른 무대인 ‘펀시티’와 ‘트위드’ 공연 등 6개 팀의 특별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 ‘집콘’이 ‘지루한 일상, 흥을 깨우다’를 주제로 28일 저녁 7시 네이버 티브이와 브이 라이브에서 생중계된다. MBC복면가왕에 출연해 큰 주목을 받는 가수 선우정아와 함께 가수 에릭남이 출연한다.

또한 전북 전주시립서신도서관에서는 30일 1인 미디어의 생산과 소비가 대폭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해 ‘어서와! 취업준비는 처음이지? -미래유망직업, 1인 미디어’강연이 마련되었다. 강원 원주시립중천철학도서관에서는 대입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을 위한 ‘세상에 내 모습 드러내기’ 인문학 강연을 28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

보다 자세한 문화혜택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www.culture.go.kr)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