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국학기공인의 축제 열립니다”
“전 세계 국학기공인의 축제 열립니다”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8.09.1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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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6회 국제국학기공대회 개최 김창환 서울국학기공협회 회장

국학기공의 수련법은 몸과 마음을 단련하여 모든 생명과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정신을 중심철학으로 하여 현대에 맞게 만들었다. 국내에 보급된 국학기공은 외국에서도 인기를 끌어 이들이 참가하는 국제 국학기공대회가 올해로 6회째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제6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를 주관하는 서울국학기공협회 김창환 회장을 만나 국제국학기공 대회 개최 의미와 기대 효과 등을 들었다.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김창환 회장. [사진=김창환]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김창환 회장. [사진=김창환]

 

-한민족의 고유 수련법으로 국제국학기공대회가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 열렸습니다. 올해 제6회 대회는 언제 개최하고 규모는 어떻게 되는지요?

국제국학기공대회는 지구촌 국학기공인들의 대축제이지요. 올해 제6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는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동안 서울 더케이호텔 아트홀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열립니다. 서울특별시 체육회와 (사)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국학기공협회와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합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시 등이 후원합니다.

규모는 13개국에서 10,000여 명, 총 60개 팀이 참가합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일본, 영국, 벨기에, 스페인,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레바논, 튀니지에서 국학기공인들이 옵니다.
 

-대회 슬로건이 제5회 대회에 이어 6회 대회에서도 “Be Friends!”이군요?

이번 대회 슬로건은 “Be Friends!, 건강한 인류, 행복한 세상, 평화로운 지구를 위하여!”입니다. 국학기공으로 나 스스로 건강하고 행복해지면, 그런 사람들이 모두 친구가 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 평화로운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우리나라 홍익정신을 요즘에 맞게 구현하려는 것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념, 세대, 성별 등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고, 대립하여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은 새로운 희망입니다. 모두 똑같은 생각, 똑같은 행동을 한다면 사회가 어떻게 발전하겠습니까?

국학기공은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배우고 소통하자는 의미로 작년과 같이 “Be Friends!”로 슬로건을 정했습니다. 이들은 인종, 국적, 종교, 사상, 남녀를 넘어 국학기공으로 하나가 되자는 겁니다.
 

-생활체육으로 국제대회를 5회나 개최한 종목은 국학기공뿐이라고 합니다. 국제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하는 의미를 들려주시겠습니까?

국제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하는 목적은 생활체육으로서 전 세계 국학기공인들이 심신건강을 도모하고, 행복한 세상 평화로운 지구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한데 모으는 기회를 마련하려는 것입니다.

또한 국학기공 수련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인류가 당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고 보기 때문에 이를 널리 보급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국학기공은 생활체육이지만, 철학과 내용을 보면 그 이상의 의미와 효과가 있습니다.

먼저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고령 사회가 너무 빨리 왔다는 것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9월 5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제3차 아셈(ASEM) 노인 인권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노인의 빈곤과 질병, 차별과 편견, 소외와 고독은 노인 자신뿐만 아니라 인간 전체의 존엄을 되묻는 지구적 과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고령 사회에는 주지하는 바와 같이 노인들의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 소외와 고독으로 인한 노인 우울증 등 심각한 문제가 많을 것입니다. 이를 국가에서 재정 지원을 통하여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가의 재정부담은 바로 젊은 층의 세금부담으로 이어지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도 행복한 삶을 누리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치매 인구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학기공 수련은 이러한 고령 시대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연주헌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학기공 수련을 한 사람들은 인지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즉 치매예방에도 국학기공이 효과가 있다는 거죠.

-회장님도 전에 국학기공 수련지도를 한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때 어떻게 느꼈습니까?

저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국학기공 수련을 지도한 적이 있는데, 국학기공 수련을 한 어르신들이 공통으로 병원에 가는 횟수가 많은 줄어들었다, 그리고 우울증이 없어졌고, 사회성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관리해야 하는데, 국학기공은 그런 점에서 좋습니다.

저는 노인복지관련 정부 관계자들이 일주일만 공원이나 경로당에서 국학기공을 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국학기공이 바로 답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국제국학기공대회에는 노인복지 관련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이러한 내용을 알려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인류가 당면한 제일 큰 과제가 인성파괴와 환경파괴입니다. 아직도 지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전쟁들이 일어나고, 마약, 조직폭력, 암살, 납치  등 상상하기도 어려운 인간성 파괴의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극도의 개인주의로 인간은 점점 고립되어 외로움을 인간과 인간의 소통이 아니라 알코올, 마약 등으로 해소하거나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해소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인간성 파괴의 문제를 국학기공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국학기공의 바탕이 되는 철학을 쉽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국학기공의 뿌리인 홍익정신에는 자유과 인간이 하나라는 천지인(天地人) 철학이 있습니다. 국학기공 수련을 하다보면 자연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고 자연도 생명이고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자연은 곧 지구입니다 지구도 생명이고 살아있습니다. 지구는 생명의 근원이고 삶의 터전입니다. 이러한 위대한 철학이 국학기공에 담겨 있습니다.

인간과 지구는 에너지로 연결되어 있고 지구가 파괴되면 인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국학기공은 지구와 인간이 에너지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차원에서 아는 것이 아니라 수련을 통하여 피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국학기공 수련을 하는 사람들은 자연을 사랑합니다. 함부로 지구를 오염시키지 않습니다. 국학기공의 대중화가 바로 지구 살리기 운동이요 환경 살리기 운동입니다. 이번 국제국학기공대회를 통하여 이러한 메시지를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이번 제6회 국제국학기공대회는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이번 대회는 개최 장소가 서울숲입니다. 이런 곳에서 대회를 개최하면 국학기공 수련의 우수성과 효과를 참가자들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심 속 자연에서 자연을 느끼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유명인사가 대회의 주인공이 아니라 전 세계 국학기공 회원들과 참가한 모든 시민이 이번 대회의 주인공입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여 국학기공의 정수를 느끼시기 바랍니다.

 

-제6회 국제국학기공대회의 개최로 예상되는 효과는 무엇입니까?

국학기공 선수나 동호인들의 기량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고, 세계 국학기공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대회를 통해 국학기공의 대중화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민이 국학기공을 있는 그대로 보고 체험하여 생활 속에 국학기공이 뿌리를 내려,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외국으로도 더 널리 보급되어 인류의 건강과 지구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생활체육으로서 국학기공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학기공은 남녀노소가 모두 할 수 있는 운동이고, 특히 나이가 들어서 할 수 있습니다. 또 어디에서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보면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일반 시민이 경기 관람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국제국학기공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한국학기공협회나 서울국학기공협회, 그리고 각 지역 국학기공협회에 관람신청을 하거나 국학기공강사들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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