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명상을 좋아하는 일본인 10명이 8월 26일(일)부터 28일(화)까지 2박 3일간 전북 모악산을 방문해 명상여행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명상여행단은 모악산에 도착하여 27일 아침 선도문화연구원에서 모악산 명상 안내를 받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산행시 안전교육과 함께 모악산 소개, 모악산에 있는 주요 명상지에 관한 소개, 그리고 명상지에서 체험할 명상법 등을 안내 받은 후 모악산 명상 산행에 들어갔다.

모악산 명상여행단은 모악산 입구에서 정상 근처까지 이어진 ‘선도(仙道)의 계곡’과 또 다른 모악산 입구에서 정상까지 이어진 ‘신선길’을 산행하며 명상하기 좋은 곳에서 명상을 체험한다. 

일본 명상여행단이 비가 와 물이 불어난 모악산 선도의 계곡에서 명상을 체험하고 있다.  일본인 명상단은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전북 모악산을 방문해 명상여행을 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일본 명상여행단이 비가 와 물이 불어난 모악산 선도의 계곡에서 명상을 체험하고 있다. 일본인 명상단은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전북 모악산을 방문해 명상여행을 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모악산에는 맑고 순수한 에너지가 충만하여 명상 하기 좋은 명상지가 많다.  ‘김양순 선덕비’, ‘성황당 다리’, ‘선녀폭포’, ‘비룡폭포’, ‘우아일체(宇我一體)의 계곡’, ‘세심곡천수암(洗心谷 天水巖)’, ‘사랑바위’, ‘입지바위’, ‘천부경(天符經) 바위’, ‘천화폭포’, ‘대감바위’, ‘신선대’ 등이 명상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번에 방문한 일본 명상여행단은 모악산의 명상지에서 명상을 하며 자연의 맑고 순수한 기운과 교감하고,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며,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 기간에 모악산에는 비가 자주 왔는데, 물이 불어난 선도의 계곡은 평소와는 다른 정결함과 아름다움을 보였다.

일본인 명상단은 우비를 입고 빗속에서 명상을 하는 열정을 보였으며, 모악산의 밝은 기운 속에서 깊은 행복감과 편안함을 느꼈다는 소감을 남겼다. 모악산은 1980년대부터 명상의 산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2003년부터는 해외에서도 찾는 이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