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펜션이나 도심 게스트 하우스로 노후를 준비하면 어떨까? 숲체험이나 생태관광이나 올레길 가이드를 하면서 인생 2막을 설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요즘 중장년이면 한번쯤 떠올려보는 인생설계다. 서울시는 세계적으로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관광산업분야에서 중장년의 새로운 일자리 모색에 나섰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2016년 세계관광객은 12억 3천 5백만명이며, 2030년에는 18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관광협회(WTTC)에 따르면 전 세계 관광 분야 일자리는 3억 1300만 개이고,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에 달하며 2027년이면 전 세계 GDP의 11.4%가 관광산업 관련 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1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50+, 관광여행 미래 일자리를 생각하다’ 라는 주제로 관광여행분야 중장년층 일자리 발굴 논의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1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50+, 관광여행 미래 일자리를 생각하다’ 라는 주제로 관광여행분야 중장년층 일자리 발굴 논의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은 21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50+, 관광여행 미래 일자리를 생각하다’ 라는 주제로 관광여행분야 중장년층 일자리 발굴 논의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관광여행 분야의 50+일자리 모델 발굴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 및 50+세대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포럼에서는 권유홍 한림국제대학원 교수가 ‘관광레저분야에서 찾는 지속가능한 50+일자리’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서 정용안 한국관광공사 일자리창출팀 차장이 ‘관광분야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차량승차공유서비스 기업인 벅시(BUXI)의 이태희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 주문형 승차공유 서비스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여행 커뮤니티 인디라이프의 홍은표 대표가 여행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발표하고, 이어 웰컴투코리아 이태하 대표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 사례를 발표한다. 이후 ‘50+일자리, 관광산업에 길 있다’라는 주제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50더하기포럼은 50+세대가 앞장 서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모색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관광여행분야에서 50+세대의 역량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활동 탐색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12일(화)부터 서울시50+포털(www.50plus.or.kr)을 통해 사전등록할 수 있고, 관광분야 공공정책 담당자, 전문가, 연구자 및 50+세대는 물론, 청년 등 관광여행 분야 일자리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