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에서 새싹인삼을 심고, 곤충과 자생화를 관찰하며, 자연을 오감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6월 2일과 9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각 2회씩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 행사를 개최해, 도시에서 농업을 체험하고 자연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 행사에 참가한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도시 속에서 농사와 자연을 체험했다. [사진=서울시]
지난해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 행사에 참가한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도시 속에서 농사와 자연을 체험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주소지인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회차 당 50명 씩, 총 2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초등학생 형제자매를 동반한 유치원생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서울 서초구 헌인릉 1길에 위치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시민자연학습장에서 농업의 다원적 기능 학습, 곤충 관찰과 체험, 새싹인삼 심기 체험, 그리고 토피어리 만들기 등을 한다.

토피어리는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과 기하학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든 작품으로, 책상 위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 신청은 5월 14일 11시부터 200명 모집 완료시까지 진행하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