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한강을 따라 해설사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따라 배우는 한강역사탐방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한강역사탐방프로그램은 5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12개 코스로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과 셋째 주 수요일, 추석 연휴는 운영하지 않는다.

코스별로 역사해설가가 한강 관련 역사, 문화, 인물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는 도보 관광 해설 프로그램이며, 12코스에는 광나루길, 송파나루길, 뚝섬나루길, 노들나루길, 서강나루길, 양화나루길, 선유도길, 공암나루길, 겸재정선길, 동작진길, 여의나루길, 선유봉길이 있다. 

이 중 4코스 노들나루길은 사육신공원과 연계되고, 6코스 양화나들길은 절두산 성지, 9코스 겸재정선길은 겸재정선미술관과 연계되는 등 한강 근처의 문화시설과 연계한 코스도 있다. 인기코스로는 양화나루길과 선유도길, 여의나루길이 있고, 인물과 연관된 코스로는 소악루와 겸재정선미술관을 돌아보는 겸재정선길과 허가바위와 허준박물관이 있는 공암나루길이 있다.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 평균 2시간으로 탐방이 진행되며, 12개 코스를 완주하면 연말에 ‘한강역사탐방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5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12개 코스 [이미지=서울시(한강사업본부)제공]
5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 12개 코스가 진행된다 [이미지=서울시(한강사업본부)]

탐방 예약은 희망 일자 10일 전까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외국인이나 장애인 신청자는 1명이 신청해도 프로그램이 운영 가능하며, 영어와 일본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장애인 해설을 위한 자원봉사자가 활동을 보조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역사탐방은 한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유익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강의 숨겨진 역사 이야기도 만나고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드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http://hangang.seoul.go.kr/) 또는 한강역사탐방 운영사무국(☏ 070-7791-275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