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는 첫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이 열렸다. 자신의 참다운 가치를 알고 실현하여 더불어 행복한 삶을 추구한 홍익정신을 깊이 체험한 여행객들의 표정이 매우 밝았다.

▲ 충남 서산에서 17년차 전문 국학강사로 활약하는 박재은 씨는 "우리 인류에게 홍익정신이 희망이고, 내가 희망이다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 서산에서 17년간 전문국학강사로 활동하는 박재은(52세) 강사는 “내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을 한다는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꼈다. 명상여행을 하는 동안 ‘와! 내가 이렇게 소중한 존재구나. 우리 인류에게 홍익정신이 희망이고, 내가 희망이구나.’하는 것이 와 닿아서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고 했다.

그는 “단 2시간의 민족혼교육에 뇌가 번쩍 깨어나는 것 같았다. 나 혼자 듣기에는 가슴이 너무 벅차다. 내가 사는 서산 시민들이 이곳에 와서 국학원에 꽉 차도록 모시고 와야겠다.”며 “오늘 깨달은 핵심은 실천이더라. 실천을 하지 않으면 깨닫는 게 무엇이 중요한가를 알았다. 지금까지 국혼이 가슴에만 있었는데 발현되도록 행동하겠다. 모두가 함께 갈 때 진짜 홍익인간 이화세계가 실현되지 않겠는가.”라고 소감을 밝혔다.

▲ 박재은 국학강사(가운데)와 함께 충남 서산에서 온 조은진 씨(왼쪽), 친구 강보영 씨(오른쪽).

박 강사와 함께 온 조은진(40세) 씨는 “나와 나라와 인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나라의 위대한 유산인 홍익정신이 미래의 답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했고, 친구 강보영(40세) 씨도 “홍익정신을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다.”며 공감을 표했다.

대구에서 온 박순미(54세) 씨는 중학교에서 가정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그는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에 올해 1,000명을 데려오겠다고 한다. 그는 “내 안에 정말 소중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정말 기뻤고 먼저 가족을 데려오자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떠올랐다. 현재 학교에 850여 명이 된다. 아이들에게 우리 뇌 안에 참다운 인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생활 속에서 홍익정신을 실현하도록 교육하고 싶다.”고 했다.

▲ 중학교 교사인 박순미 씨는 "인생의 가치관을 바로 잡는데 이만한 교육이 없는 것 같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에 데려오겠다."고 했다.

박 교사는 “가정 시간에 생애를 설계하는 단원이 있다. 그 시간에 인생의 가치관을 바로 잡는 데 이만한 교육이 없을 듯하다. 건강하고 이상적인 가정을 만들려면 부모가 먼저 철학을 갖고 자녀를 낳아 기르고, 우리의 뿌리, 근본을 가르쳐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철학있는 부모가 되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고 했다.

교원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이수지(27세, 경기 의정부시) 씨는 “나 자신의 가치를 알고 스피릿이 깨어나니 인생이 훨씬 밝아질 것 같다.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려니 건강해야 할 목적도 분명해진다.”며 이번 명상여행이 자신에게 준 의미를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주는 선생님이 되고자 했는데, 아이들이 여기를 찾으면 홍익의 꿈을 찾을 수 있겠다. 우리가 처절한 역사의 고난을 겪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의식으로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비전을 가졌던 조상의 뜻을 이어받아 인류와 지구를 품는 큰 의식을 키우자.”고 했다.

▲ 의정부에서 온 이수지 씨는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으로 나 자신의 가치를 알고 스피릿이 깨어나니 인생이 훨씬 밝아질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이수지 씨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날 텐데 스피릿을 전하고 싶다. 다들 인생에 한이 많고 아쉬움이 많아서 자기 이야기들 하기 바쁜데 스피릿이 없으면 참 허무하다. 스피릿이 살아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많이 알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지난 15일 광복절에 국학원을 찾아 자신 안에서 홍익정신의 소중한 가치를 께워낸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