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개 학교 교장, 보건 전문가 100명, 지역 교육청 장학관 14명이 뇌교육과 지구시민 교육을 받기로 했다. 국제뇌교육협회(IBREA)는 엘살바도를 4개 지역으로 나누어 뇌교육을 보급하기로 했다. 서부에서는 산타 아나(Santa Ana), 동부에서는 산 미구엘(San Miguel ), 중부와 수도 산 살바도르에서는 라 파스(La Paz)에서 시행한다. 177개 학교 교장은 10여 개 학교를 맡아 지도한다.  뇌교육 프로그램은 이들 교장이 학교에 전수할 것이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전국에 뇌교육을 확대하겠다는 결정을 한 후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10만 달러(약 1억 1천만 원)를 투자해 엘살바도르 거의 모든 학교에 해당하는 1,800여 개의 학교에 뇌교육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엘살바도르 교원복지단체(ISBM)와  국제뇌교육협회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제뇌교육협회는 그에 맞춰 추진 계획을 세웠다.

▲ 엘살바도르 전국에 뇌교육 사업 착수를 알리는 기념식이 2013년 7월 2일 엘살바도르 외교부에서 열렸다. <사진=국제뇌교육협회>

 이 3단계 뇌교육 사업 착수를 알리는 기념식이 2013년 7월 2일 엘살바도르 외교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 뇌교육을 이미 시행한 4개 학교 교장, 교사뿐만 아니라 새로 시행할 학교 교장과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3단 뇌교육 사업 시작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 그리고 이 뇌교육 사업에 일부 자금 지원을 한 엘살바도르 교원복지단체(ISBM)의 부회장이 축사를 하고 이 사업이 성공하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동영상 보기 클릭>

엘살바도르 정부, 교육계가 큰 관심을 보였고, 언론들도 크게 보도하였다. 엘살바도르 언론은 국제뇌교육협회, 협회장인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뇌교육에 관해서 보도하고 전국에 확대하기까지 시범 사업, 4개 학교에서 시행한 후 나타난 효과 등을 상세히 알렸다.

▲ 뇌교육 보급 착수 기념식에는 뇌교육을 이미 시행한 4개 학교 교장, 교사뿐만 아니라 새로 시행할 학교 교장과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국제뇌교육협회>

<엘살바도르 언론 보도 바로가기>

엘살바도르 교육부도 누리집에 2013년 7월 2일 뇌교육 전국 보급 사실을 알렸다.  그 기사를 보면 엘살바도르 교육부가 뇌교육에 거는 기대를 짐작할 수 있다. 기사는 다음과 같다.

 Lanzan Programa Educacion del Cerebro a centros educativos del pais
 뇌교육 프로그램 전국 학교에 확대 보급 

한 사람의 깨달음이 한 사람의 삶을 바꾼다. 1억 명이 깨달으면 지구가 바뀐다.

 

 한 사람이 깨달으면 한 사람의 운명이 바뀐다. 1억명이 깨달으면 지구를 바꿀 수 있다.
한 사람이 뇌가 가진 잠재력을 알고 그 가치를 실현한다면 그 주위의 에너지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1억 명(지구 인구의 1%)이 깨닫게 되면 그들은 지구에 사랑과 조화의 문화를 창조할 힘을 가진 중요한 집단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을 지구시민이라고 부르자. 이들은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고민하고 모든 생명에 이롭게 하는 일을 하겠다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철학으로 국제 뇌교육협회(IBREA)는 지구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선언에 위와 같은 글을 누리집에 올려놓았다. 이 프로그램이 엘살바도르에 도입됐다.

이번주 화요일, 국제뇌교육협회, 교육부, 엘살바도르교원복지기구는 엘살바도르에 뇌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뇌교육교사 양성을 위해 학교내 시설의 개조를 허용하기로 했다.
더 좋은 지구를 위한 뇌교육의 원조프로젝트. 어떻게?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의 해결 열쇠는 우리 뇌의 가치 실현에 달려있다고 국제뇌교육협회 누리집에는 소개한다. 뇌교육협회는 후원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모아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뇌교육을 보급한다. 나와 공동체와 나라와 지구를 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후원한다.

그러한 이념하에 뇌교육 프로그램이 엘살바도르에 현재 시작되었다. 어린이들에게 혜택이 가기 바란다며 교육 원조로 시작하였다. 스트레스와 감정, 건강을 관리하고 집중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데 이는 동양의 전통 기(氣)와 서양의 새로운 뇌과학을 접목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177개 교, 1800여 명의 교장과 교사, 교원복지단체의 회원, 14개 지역교육청 관리자를 포함한 100명에게 보급한다.

12주동안 참가자들은 기체조와 명상 등 심신수련법을 개별 또는 단체로 전수받는다. 집중력향상, 감정조절과 사회성의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덧붙여 동기부여, 자존감, 창의력, 삶의 목적 실현을 지원하는 열정을 살리게 한다.

▲ 뇌교육 전국 보급 확대 기념식에 앞서 국제뇌교육협회, 엘살바도르 외교부, 교육부 관계자들이 기체조를 하고 있다. <사진=국제뇌교육협회>

이것이 최초의 사례는 아니다. 엘살바도르의 뇌교육은 첫 단계 시범 프로그램에서 발전했다. 이는 수도권에 있는,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4개 학교, 디스토리토 이탈리아, 벤하민 불룸, 호아낀 로데스노, 제이에프 케네디에서 실시됐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뇌교육을 받은 교사와 학생들은 건강이 증진되고  자존감이 향상됐다. 그들은 스트레스를 이완하는 방법을 배웠다. 학업에 동기 부여가 크게 되었다. 그래서 국제뇌교육협회는 많은 학교에 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했다.<엘살바도르 교육부 누리집 뇌교육 보급 바로가기>

국제뇌교육협회는 3단계에서도 12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기체조와 명상 등 심신수련법을 개별 또는 단체로 전수받는다. 집중력향상, 감정조절과 사회성의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덧붙여 동기부여, 자존감, 창의력, 삶의 목적 실현을 지원하는 열정을 살리게 한다. 

▲ 국제뇌교육협회 벽운 부회장(맨 왼쪽)과 엘살바도르 외교부, 교육부 관계자들. <사진=국제뇌교육협회>
 

뇌교육의 목적은 건강 증진, 스트레스 관리, 자존감 향상, 동기 부여와 학교 폭력을 없애는 데 있다. 더불어 공부를 하는 목적을 알게 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함께 발전하게 한다. 국제뇌교육협회는 엘살바도르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사전 사후 평가와 검사를 통해 뇌교육의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엘살바도르에서 이 3단계 사업을 통해  다른 중남미 국가에 적용할 뇌교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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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전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엘살바도르 뇌교육을 초청하다

<2>시범 실시 중 큰 효과 나타나, 정부 21개 학교에 확대 검토

<3>" 감정은 내가 아니라 내 것이다"

<4>엘살바도르 외교부의 뇌교육 전시회에 정부, 대학, NGO 관계자 몰려

<5>"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뇌교육 기적, 다른 나라와 공유하고 싶다"

<6>엘살바도르 성공에 자극, 정부가 적극 나서

<7>학생들이 평화와 안전ㆍ행복을 느낄 공간 절실

<8>글로벌사이버대학이 4개 학교 뇌교육 지원

<9> 삶의 의욕 찾고 성적 올라, 현지 언론도 주목

<10>'평화의 수영장' 건립으로 지역이 하나가 되다

 <11>"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 갱단도 행복한 날"

<12>  4개 학교에서 학생 정서 조절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전담 교원 양성 교육 시행

<13>참여 교원 93.7%가 이수, 만족도 4.9점으로 매우 좋아

 <14> 엘살바도르 전국 180개 학교에 뇌교육 보급 결정

<15> 뇌교육 수료한 교사들 "나는 지구시민이다"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