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학원의 명예총재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11시 국학원(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나라사랑 국민교육원' 기공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민족 최초의 국가 옛 조선은 널리 만물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弘益) 철학을 중심철학으로 건국되어 그 정신이 오늘날 우리의 DNA 속에도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홍익이란 사랑이고 정의입니다. 겸손이고 자기 희생을 통해 상대방을 높이는 것이고 조화이며 상생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를 살리고 우리 나라를 살리는 길입니다. 우리 안에 홍익의 DNA가 우리의 혼과 같이 고스란히 살아있기에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으라차차 대한민국, 할 수 있습니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장영주)의 명예총재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11시 국학원 본원(충남 천안)에서 열린 '나라사랑 국민교육원' 기공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나라사랑 국민교육원'은 좌우 이념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올바른 국가관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국학원 부설기관이다. 

 이 전 총리는 "대한민국의 DNA 속에는 조화와 상생이 있다. 이는 널리 만물을 이롭게 하는 홍익 철학으로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있는 것"이라며 "국학원은 나라사랑 국민교육원을 통해나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여 큰 사랑, 홍익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 나라사랑 국민교육원 기공식 2부 행사에서 이수성 전 총리와 장준봉 국학원 상임고문(전 경향신문사 사장), 장영주 국학원장,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나라사랑 국민교육원'은 한민족의 중심 가치와 철학, 좌우 진영 논리에 치우치지 않는 올바른 국가관을 교육하는 대국민 교육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철학을 기반으로 공직자, 청소년, 경찰, 군인 등 공무원, 기업체, 일반인 등 범국민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나라사랑국민교육원은 국학원 부설기관으로 전국 17개 시도지부 교육원을 설립하여 운영한다. 고문으로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한동 전 국무총리, 김동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장준봉 전 경향신문 사장 등 30여 명이 있다. 운영위원으로는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김재성 전 서울신문 논설주간, 김호성 전 서울교대 총장, 박석재 전 한국천문대연구원 원장, 이동수 성균관 청년유도회 명예회장, 이성우 한국고전번역위원, 이재룡 민족정신수호협의회 공동대표, 이성민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대표, 유용근 전 국회의원 등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