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 국가관을 정립하고 교육하는 '나라사랑 국민교육원' 기공식이 10월 18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국학원 명예총재인 이수성 전 총리와 초대 국학원장을 역임했던 장준봉 전 경향신문사 사장, 장영주 현 국학원장,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의회 의원, 김득응 충남도의회 의원, 김장옥 충남도의회 의원, 박상돈 전 국회의원, 전용학 전 국회의원, 구본영 천안시정발전연구원장, 도병수 법무법인 청암 대표 변호사, 이성민 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장영주 국학원장, 성배경 국학원 이사장, 박용진 나라사랑국민교육원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200여 명의 국학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공식을 축하했다.

 국가에서 앞장서야 할 일이지만 중심 철학을 세우기 위한 움직임이 민간에서 먼저 일어났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장영주)은 부설기관으로 우리나라의 올바른 국가관 정립과 이를 교육하는 '나라사랑 국민교육원' 기공식을 18일 오전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개최했다. 

 초대 국학원장을 역임한 장준봉 상임고문(전 경향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은 인격으로 완성되고 국가는 국격으로 완성된다"며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는 이제 선진국에 걸맞는 국격을 갖춰야 할 때"라고 전했다. 

 국학원의 명예총재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의 DNA 속에는 조화와 상생이 있다. 이는 널리 만물을 이롭게 하는 홍익 철학으로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있는 것"이라며 "국학원은 나라사랑 국민교육원을 통해나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여 큰 사랑, 홍익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나라사랑 국민교육원의 활동 방향성에 대해 장영주 국학원장은 "애국이란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나와 가정, 사회, 나라까지 큰 사랑을 해나가는 과정"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 17개 나라사랑 국민교육원을 통해 청소년과 공직자, 일반인, 노년층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마련해두었다"고 했다. 이를 위해 1만 2천 명의 나라사랑 국민강사를 양성하고 나라사랑 국민교육 펀드 조성 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은 "충절의 고장 천안에서 나라사랑국민교육원이 설립됨을 65만 천안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범국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알찬 교육을 시행할 교육의 산실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 '나라사랑 국민교육원' 기공식 2부 행사에서 주요 내외빈이 테이프 커팅을 한 뒤 시삽을 하고 있다.

 '나라사랑 국민교육원'은 한민족의 중심 가치와 철학, 좌우 진영 논리에 치우치지 않는 올바른 국가관을 교육하는 대국민 교육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철학을 기반으로 공직자, 청소년, 경찰, 군인 등 공무원, 기업체, 일반인 등 범국민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나라사랑국민교육원은 국학원 부설기관으로 전국 17개 시도지부 교육원을 설립하여 운영한다. 고문으로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한동 전 국무총리, 김동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장준봉 전 경향신문 사장 등 30여 명이 있다. 운영위원으로는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김재성 전 서울신문 논설주간, 김호성 전 서울교대 총장, 박석재 전 한국천문대연구원 원장, 이동수 성균관 청년유도회 명예회장, 이성우 한국고전번역위원, 이재룡 민족정신수호협의회 공동대표, 이성민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대표, 유용근 전 국회의원 등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