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 연주회 - 70년의 선율, 하나의 소리" 포스터. 이미지 아트플랫폼 유연 제공
국립국악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 연주회 - 70년의 선율, 하나의 소리" 포스터. 이미지 아트플랫폼 유연 제공

국립국악고등학교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1일(수)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 연주회 - 70년의 선율, 하나의 소리”를 개최한다.

국립국악고등학교는 1955년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로 시작해 장충동과 포이동 시기를 거치며 수많은 국악 인재를 배출한 우리나라 전통예술 교육의 대표기관이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70주년 기념을 넘어, 국악의 뿌리와 전통, 그리고 현재를 잇는 세대 간의 예술적 만남으로 열린다.
제 1부 기념식에서는 이번에 발간한 국악 교육의 선구자 이주환, 성경린, 김기수 선생의 평전들의 출판 기념식과 함께 국악 발전에 헌신한 이상룡, 윤미용 선생에게 감사패 수여로 국악계의 깊은 뿌리와 존경의 정신을 전한다.

‘70년의 선율, 하나의 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2부 연주회는 동문 300여 명이 참여하는 화합의 무대로, 국립국악고등학교가 걸어온 시간과 국악 교육의 전통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공연이다. 이 무대에서는 국악의 정수를 담은 거문고, 피리, 가야금, 대금, 그리고 해금과 아쟁 등의 합주를 비롯해 전통 무용을 선보이며 국악고등학교의 역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된다.

국립국악고등학교 총동문회 강호중 회장은 “국립국악고등학교는 신라의 ‘음성서’부터 조선의 ‘장악원’에 이르기까지, 전통음악의 맥을 이어온 기관이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그 전통을 다시금 되새기고, 미래 세대와도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초청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국악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고등학교 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