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이 9월 25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한 제19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태평무를 춘 배우진(29,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수료)씨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 배우진 씨. 사진 국립국악원
최우수상 수상자 배우진 씨. 사진 국립국악원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춘앵전을 춘 노경은(24, 중앙대학교 졸업)씨가 받았다.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박하겸 씨,  동상(국립국악원장상)은  변창준 씨가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배우진 씨는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 혼자서 춤으로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소중한 기회였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배우고, 춤추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며 “항상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정진해 전통춤을 제대로 전승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전체(아래줄 오른쪽 두번째 최우수상 배우진,  세번째 금상 노경은,  윗줄 오른쪽 세번째 은상 박하겸, / 두번째 동상 변창준). 사진 국립국악원
수상자 전체(아래줄 오른쪽 두번째 최우수상 배우진, 세번째 금상 노경은, 윗줄 오른쪽 세번째 은상 박하겸, / 두번째 동상 변창준). 사진 국립국악원

제18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와 지난 5월 개최된 제45회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수상자 중 11명은 문화체육관광부 ‘2025 투어링 케이-아츠’사업의 한국 전통음악 ‘한국의 악·가·무’ 공연에 참여하여 올해 11월 카자흐스탄 2개 도시를 순회한다.

본선 경연자 전체(아래줄 오른쪽부터 변창준, 노경은, 배우진, 박하겸 / 윗줄 오른쪽부터 김예림, 김인수, 한나림, 정서연). 사진 국립국악원
본선 경연자 전체(아래줄 오른쪽부터 변창준, 노경은, 배우진, 박하겸 / 윗줄 오른쪽부터 김예림, 김인수, 한나림, 정서연). 사진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장 강대금 원장 직무대리는 “전통춤 경연대회는 궁중춤을 포함해 우리 전통춤의 보존과 함께 인재를 배출해 온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왔다”라며 “작년 ‘국악진흥법’ 시행과 올해 첫 ‘국악의 날’을 맞아 많은 인재가 열의를 갖고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해 주어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