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서울시민을 위한 한가위 한음회’가 오는 10월 3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락음국악단이 주최하고 동락연희단과 서울예술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명절 한가위를 맞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전통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이 축제는, 가(歌)·무(舞)·악(樂)을 중심으로 한 수준 높은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의 장으로 펼쳐진다.

공연 프로그램은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노래한음회’에서는 비나리, 경기민요, 남도민요, 단가, 판소리, 정가 등 한국 전통 성악의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연희한음회’에서는 동락연희단, 강령탈춤, 서울예술대학교 타악연희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대학한음회’에는 추계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3개 대학 국악단이 참여하여 젊은 감각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명인한음회’에서는 가야금병창, 승무와 대풍류, 경기민요, 태평무. 사물놀이, 버꾸춤 등 명인들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외에도 홍주의·한복 입어보기, 가야금·해금 배우기, 강령탈춤과 버나놀이 체험 민속놀이 한마당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탈리아 로마 3대 젤라또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리미엄 웰빙 디저트 ‘PALAZZO 젤라또’도 먹거리 부스에서 함께한다.
이 행사 후원사인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는 오랫동안 한국음악의 진흥을 위해 힘써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2007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국악단체인 ‘락음국악단’ 창단과 2013년 ‘동락연희단’을 창단하며 한국음악 발전에 뜻깊은 발자취를 남겨왔다. 문화적 책임감과 한국음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양주풍류악회’, ‘누리한음회’, ‘영재한음회’ 등 다양한 전통예술 프로젝트로 이어져 왔다. 이번 2025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서울시민을 위한 한가위 한음회 역시 그 정신을 바탕으로 마련된 뜻깊은 행사이다.
락음국악단은 “한가위의 따뜻한 정서와 함께 전통예술이 품은 고유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단위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전통의 깊이를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