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시대, 뇌의 주인으로 삶의 주도권 회복하는 뇌활용 실천법 제시
-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천연 스마트폰 ‘브레인폰’을 켜라

우리 일상을 파고든 스마트폰. 지금은 스마트폰 과의존 시대.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우리 일상을 파고든 스마트폰. 지금은 스마트폰 과의존 시대.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우리 삶에 짧은 시간 깊이 들어온 스마트폰. 잠시 접속한 유튜브 짧은 영상에 이끌려 1~2시간이 훌쩍 지나고 잠을 설친다. 가상세계에서 빠르고 강력하게 차오르는 도파민에 중독되어 현실의 삶까지 영향을 받는 일상이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 과사용에 의해 우리 뇌의 도파민 시스템이 변해 뇌가 자극에 민감해지고 현실에는 무감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불안감과 우울증 증가, 자존감 하락, 강박 증세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킨다. (중략) 무엇보다 자아상실의 시대가 되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자아와 가치를 찾기 위해 우리 안에 있는 브레인폰을 켜는 것이다.”

AI시대 삶의 주인이 되는 뇌활용기술서 '브레인폰을 켜라'의 저자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일지의 브레인TV'에서 저자 특별 인터뷰를 했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AI시대 삶의 주인이 되는 뇌활용기술서 '브레인폰을 켜라'의 저자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일지의 브레인TV'에서 저자 특별 인터뷰를 했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유튜브 채널 ‘일지의 브레인TV’는 지난 9월 18일 세계적인 뇌교육자이자 명상가인 이승헌 학교법인 한문화학원 이사장(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의 특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초 AI시대 삶의 주인이 되는 뇌활용 기술서 〈브레인폰을 켜라〉를 쓴 이승헌 이사장은 디지털 정보 속에 삶의 주도권을 빼앗긴 우리 뇌의 본래 가치와 건강을 회복하는 철학과 원리,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일상 속 브레인폰 사용법을 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는 지난 2024년 올해의 단어로 ‘브레인 롯(Brain Rot, 뇌썩음)’을 제시했다. 온라인콘텐츠를 과도하게 소비함으로써 정신적‧지적 상태가 악화되는 현상이다.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 42.6%가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이며,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이 8시간에 달한다는 통계는 심각성을 더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의 뇌를 망치고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이는 많은 메시지를 던진다.

우리 뇌에는 스마트폰 이상의 기능이 충분히 있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우리 뇌에는 스마트폰 이상의 기능이 충분히 있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이승헌 이사장은 “과거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 지도를 보고 길을 외우고 기억을 탐색하며 찾았다. 우리 뇌에 스마트폰 이상의 기능이 충분히 있는데 지금 과도한 의존으로 우리 뇌 안에 있는 스마트폰 기능을 상실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우리 뇌를 활용한다는 의미는 자기 가치를 찾고 한계와 장애를 극복하는 것이다. 뇌를 활용한다는 것을 새롭게 표현해 ‘브레인폰을 켠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승헌 이사장은 “모든 사람이 브레인을 사용해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다면 정말로 정신혁명이 시작될 것”이란 신념으로 한국뇌과학연구원을 만들고 컴퓨터 운영체계와 같은 인간 뇌의 다섯 가지 뇌운영 프로그램, BOS(Brain Operating System)를 개발한 경험과 원리를 밝혔다.

컴퓨터 운영체계와 같은 인간 뇌의 다섯 가지 뇌운영 프로그램, BOS(Brain Operating System).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컴퓨터 운영체계와 같은 인간 뇌의 다섯 가지 뇌운영 프로그램, BOS(Brain Operating System).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그는 “지나친 경쟁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편안하게 앉아 자기 뇌를 깨우는 감각을 잊어버렸다. 뇌 감각을 깨우는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외부에서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 속에 살면서 진짜 나를 잃고 정보의 노예가 되어있지만, 뇌의 정보 정화와 통합을 거쳐 뇌의 주인으로서 내 몸도, 정보도, 감정도 내가 아니라 나의 것이라고 선언하고 조절할 수 있는 엄청난 보물이 뇌 안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브레인폰을 켜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승헌 이사장은 “체크 유어 브레인! 자기를 점검한다는 의식을 갖고 지금 내 몸 상태, 브레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라며 “하루에도 중간중간 체크하는 게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아침에 눈 뜨고 하는 자기 점검, 그리고 자기 전 쌓인 피로와 안 좋은 정보를 오늘로써 차단하고 가장 좋은 집, 내 몸에 들어가서 편히 쉴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10분이면 된다”라며 일상에서 뇌를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10분 루틴을 시범 보였다.

'체크유어브레인'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일상 속 브레인폰 사용법 10분 루틴 시범.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체크유어브레인'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일상 속 브레인폰 사용법 10분 루틴 시범.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과거가 현재 상태를 만들었다. 무의식 속에서 오염된 부정적 정보, 나쁜 습관은 당장 바꾸기는 어렵다. 내 뇌를 알고 내 습관을 바꾸면서 큰 꿈과 희망을 갖고 에너지를 충전하며 살다 보면 내 삶은 좋아질 것이다. 지식만으로 바뀌지 않는다. 몸을 움직일 때 에너지 상태를 쉽게 바꿀 수 있다.”

또한, 그는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에게는 틀림없이 좋은 미래가 있다. 희망이 만들어진다”며 자기 가치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헌 이사장은 “해외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대한민국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며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어떻게 알고 있는가도 체크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게오르규는 '한국은 인류가 잊어버린 영혼을 갖고 있는 나라'라고 했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게오르규는 '한국은 인류가 잊어버린 영혼을 갖고 있는 나라'라고 했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소설 〈25시〉를 쓴 세계적인 작가 게오르규는 ‘한국은 인류가 잊어버린 영혼을 갖고 있는 나라다’라고 엄청난 찬사를 보냈다. 이 이사장은 “게오르규가 말한 영혼은 우리나라 건국이념 ‘홍익인간 이화세계’였다. 게오르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위대한 가치를 가진 나라라고 하는데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대한민국’은 독립운동을 통해서 국민이 자주적으로 한국의 가치를 정하고, 자주독립국이라고 선언하며 정한 명칭이다. 대한의 ‘한韓’은 하나님 한과 통한다. 하늘과 연결된 큰 존재라는 뜻”이라며 “태극기도 여느 국기와 달리 우주의 질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라고 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가치를 말하는 〈브레인폰을 켜라〉의 저자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대한민국'의 진정한 가치를 말하는 〈브레인폰을 켜라〉의 저자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한편, 이승헌 이사장은 저서 〈브레인폰을 켜라〉를 통해 이 시대 모두가 성인이 되는 세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4대 성인은 사람의 참가치를 이야기한 분들이다.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사랑, 자비심, 인자함을 말했고,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 즉, 너의 가치를 알라고 했다. 또, 성인들이 있기 2천 년 전에 단군께서는 홍익인간을 말하며 나라를 세웠다”며 “종교로 인해 그분들을 특별한 존재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인성을 회복한 많은 성인이 나와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에는 많은 종교와 문화가 들어왔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다. 그런 속에서 새로운 문화가 탄생할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우리 가치를 인정하는 것부터 필요하다. 우리에게 아무리 좋은 정보가 있어도 스스로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면 새롭게 발전시킬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성인이 세운 나라고 우리는 성인의 자손이라고 내 아버지가 알려주셨다. 김구 선생께서 군사나 경제 1위가 아니라 문화로 존경받는 나라가 되자고 하셨는데 공감한다. 우리 정신을 회복하면 나만 잘 살겠다고 달려드는 게 아니라 주변 나라를 돕는 홍익국가, 성인국가로 세계에서 존경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을 가진 한국이라면 지구경영학이 나올 수 있는 나라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아울러 이날 이승헌 이사장은 “뇌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뇌과학연구원을 만들고 연구원에서 뇌교육이 나왔다”며 “자기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뇌교육에 있다. 뇌교육을 통해 자신 안의 ‘브레인폰’을 켜서 건강과 행복, 사랑과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브레인폰을 켜라' 특별 인터뷰 영상은 22일 현재 2만 2천여 명이 시청했으며, 유튜브 채널 '일지의 브레인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