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5 참가작 '나와 만다라'. 사진 하띠하띠아트만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5 참가작 '나와 만다라'. 사진 하띠하띠아트만

실험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예술실험집단 하띠하띠 아트만이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5에 참가해 작품 〈나와 만다라〉를 선보인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5(The 28th Seoul Fringe Festival)은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21개 공간(공간아늑, 모브닷.에이, 보광극장, 아트룸 블루, 오온, 움집, 지하다해, 창작공간 다재다방, 채널1969, 플래그테일 팁시, 플랫폼 달, 호박이넝쿨책, lmp작업실 등)에서 열린다. 94팀이 참가해 95작품을 공연한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5에 참가한 예술실험집단 하띠하띠 아트만은 8월 3일, 9일, 10일 총 3회 공연을 마포구에 있는 ‘오온’에서 작품 <나와 만다라>를 공연한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5 참가작 '나와 만다라'. 사진 하띠하띠아트만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5 참가작 '나와 만다라'. 사진 하띠하띠아트만

<나와 만다라>는 공연 예술과 명상을 결합한 이머시브 웰니스 퍼포먼스로, 명상에서 말하는 “현실에 대한 집착”과 “비움”의 개념을 중심에 두고 극을 이끌어간다. 좀 더 깊은 몰입을 위해 회차별로 25명의 관객만을 초대하며,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을 통해 다채롭고도 내밀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지러운 마음’, ‘현대인들의 고립’, ‘집착’, ‘채움과 비움’.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공연은 ‘실’ 오브제를 중점적으로 사용한다. 실은 관객과 무대를 잇는 매개체가 되어 참여와 교감을 통해 공동체적 명상을 함께 경험하게 하며, 그 속에서 관객은 진정한 대면, 연결, 자유의 순간을 마주한다.

또한 이번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세 명의 배우가 한 회차당 한 명씩 메인을 맡아,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1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실험 전시 공연 <나와 만다라>는 채수룡, 송하준, 김민국, 조철훈 총 4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5 참가작 '나와 만다라'. 사진 하띠하띠아트만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5 참가작 '나와 만다라'. 사진 하띠하띠아트만

촉지적 감각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하띠하띠 아트만은 제22회 밀양 공연예술축제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며, <살고 있는가>, <헤뽀빠> 등의 관객 친화적인 실험극으로 주목받아 왔다. 연출을 맡은 백유진은 실험적 상상력과 정제된 감각을 통해 시청각의 경계를 넘어서는 공연을 이끌어가고 있다.

실험 전시 공연 <나와 만다라>는 하띠하띠 아트만 SNS 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