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 이기우 원장(왼쪽)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공병영 총장이 7월 24일 오후 3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조동희 기자.
사단법인 국학원 이기우 원장(왼쪽)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공병영 총장이 7월 24일 오후 3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조동희 기자.

사단법인 국학원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7월 24일 오후 3시 충남 천안 국학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향한 협력과 지속가능한 정신문화 한류를 위한 시너지 창출을 약속했다.

이날 이기우 국학원장은 “국학원의 설립이념은 홍익인간이고 이는 글로벌사이버대학의 건학이념과 같다. 같은 목적을 가진 두 단체가 상호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 두 단체가 설립 목적을 현실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더욱 더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MOU 체결 이유를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 취지를 밝히는 이기우 국학원장. 사진 조동희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 취지를 밝히는 이기우 국학원장. 사진 조동희 기자.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같은 목표를 가진 국학원과의 협약이 오히려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MOU체결로 양 기관의 협력이 한층 견고해질 것"이라며 "양 기관이 공생 협력하여 큰 발전과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화답했다.

사단법인 국학원은 1988년 국학원의 전신인 (사)한문화원 설립 이래, 한민족의 고유한 정신인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을 복원하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와 천지인정신을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여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한류 선도대학으로 알려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2009년 ‘홍익인간’을 건학이념으로 하여 글로벌홍익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빠르게 발전해왔다. 특히, 전국 22개 사이버대학 중 10개월 연속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슈퍼에이저 실현을 위한 장생최고경영자과정을 시작한다.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짐하는 국학원 관계자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관계자들. 사진 조동희 기자.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짐하는 국학원 관계자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관계자들. 사진 조동희 기자.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K-POP 등 대중문화뿐 아니라 무속을 필두로 갓, 작호도, 매듭 등 한국 전통문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K-POP, K드라마, K영화, 한복, 한식, K뷰티, K방산 등 전방위적으로 한류의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물질 한류를 넘어선 지속가능한 한류, 정신문화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학원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양 기관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층 더 활발한 인적, 물적 교류를 이루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