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과학체험으로 여름방학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발견’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7월 22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인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를 새롭게 운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뇌과학 특별전‘신기한 뇌세상’을 오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여름방학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발견’

국립과천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발견’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7월 22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과학의 발견이 또 다른 발견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선보인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과학적 사실을 흥미롭게 전달함으로써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7월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현대 과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과학자 3인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 나비 분류학의 선구자 석주명 박사, 국산 나무 품종을 개발한 임목육종학자 현신규 박사, 세계 최초로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한 바이러스학자 이호왕 박사 등 세 과학자의 생애와 업적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8월에는 땅속 화석이 들려주는 또 하나의 과학 이야기가 이어진다. 해당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에서는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 고성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등 우리나라 각지에서 발굴된 공룡 화석을 자연사관에서 직접 해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2025년도 브랜드 기획전인 ‘미래동물:대멸종 너머의 생물’의 전시해설도 계속 진행된다. 여러 번의 대멸종을 겪은 지구의 과거 생태를 알아보고, 진화 이론에 근거해 미래에 살아갈 동물들을 함께 상상해 볼 수 있는 전시해설이 준비돼 있다.
여름방학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루 5회 운영되며, 국립과천과학관 1층 전시해설센터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입장료 별도).
과학 나눔 8년, 별빛 아래 더 가까이!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2025 함께하는 과학나눔사업’의 일환으로,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인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과천과학관 천문대, 캠프장 등에서 진행된다.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8월 첫 주를 제외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총 4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전시관을 탐험하듯 둘러보며 임무를 수행하고, 과학 마술 등을 통해 과학과 관련된 흥미롭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밤에는 과천과학관의 야간 천체 관측 프로그램인 ‘별바라기’에 참여해 가족과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기존에는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올해는 신규로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를 추가해 약 2천500명을 대상으로 20회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광주과학관, 뇌과학 특별전‘신기한 뇌세상’

국립광주과학관은 뇌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고 일상생활 속 뇌와 관련된 현상들을 체험하며 인간의 사고와 감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뇌과학 특별전‘신기한 뇌세상’을 오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게 1.4kg에 불과하지만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기관 ‘인체의 소우주-뇌’의 비밀을 파헤치며, 뇌의 구조에서부터 일상 속 뇌의 활용, 미래 기술과의 융합까지 폭넓게 다뤄 뇌과학에 대한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전시는 ‘인간과 뇌’, ‘뇌와 생활’, ‘뇌의 건강과 미래’ 등 총 3개 존으로 구성되며, 에필로그 존에서는 나만의 뉴런을 만들고 연결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1존 ‘인간과 뇌’에서는 뇌는 어떤 모양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뇌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며 뇌과학의 기초를 알아볼 수 있다.
2존 ‘뇌와 생활’에서는 집중력, 감정, 움직임 등 뇌의 작용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있다. 뇌파를 측정해 집중도를 확인하거나 상상력을 시각화해 보는 ‘뇌파 이야기’, 인터랙티브 콘텐츠 ‘뇌파로 그리는 세상’, 뇌가 느끼는 감정과 조절을 알아볼 수 있는 ‘뇌와 감정’, 퍼즐‧미로 등 놀이요소를 결합한 ‘뇌 놀이터’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뇌과학의 즐거움과 흥미를 느낄 수 있다.
3존 ‘뇌의 건강과 미래’에서는 미래 뇌과학의 발전 가능성을 상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뇌 오가노이드(organoid) 등 최신 연구 성과를 통해 뇌과학이 어디까지 발전해 왔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다. 특히,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뇌의 건강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가 준비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립광주과학관 뇌과학특별전 ‘신기한 뇌세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름방학 제주 기후·문화 체험교실

제주지방기상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5일 제주도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제주의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5년 여름방학 제주 기후·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은 오는 8월 5일 오후 1시와 3시 2차례에 걸쳐 W360(제주지방기상청 구청사) 알파룸에서 진행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제주 기후·문화에 대한 강의, 기후행동 실천 체험활동, 자유 관람(제주기상과학홍보관, 역사문화공간 등)이 있다.
체험교실에는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당 40명씩 총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전화로 가능하다. 신청 및 문의: 064-909-3940, 3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