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교수총연합회 ‘광복80주년기념,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철학’ 제3회 하계학술대회. 사진 (사)한국여교수총연합회
(사)한국여교수총연합회 ‘광복80주년기념,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철학’ 제3회 하계학술대회. 사진 (사)한국여교수총연합회

(사)한국여교수총연합회(회장 김곡미)는 7월 11일(금) 국회의원회관에서 ‘광복80주년기념,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철학’을 주제로 제3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한국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철학을 재조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문적 탐구를 넘어 우리 역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 세대에 그 정신을 계승하려는 한국여교수총연합회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1부 개회식에서는 여야 정치인을 막론한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져 이번 행사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복기왕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이정문 국회의원, 이재관 국회의원, 장동혁 국회의원이 영상 축사로 응원과 격려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행사에 참석하여 여성 독립운동가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한국여교수연합회의 역할이 강조하는 축사를 했다. 조명희 고문(전 21대 국회의원, 전 경북대 교수)은 격려사를 했다.

2부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여성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와 가족들의 독립의식이 독립운동 활동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주제로 유혜경 회장(천안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이 기조강연을 통해 유관순 열사 집안의 독립 철학과 삶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의 숨겨진 면모들을 보여주었다. 특히 강연에서는 미국 내에서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활동들을 소개하여 국제사회에서 한국 독립운동 정신의 확산에 관심을 높였다. (사)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천안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고문 및 임원, 회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함께 토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기조강연에 이어 학계 및 전문가 5명의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유혜경 회장(천안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김곡미 회장(한국여교수총연합회, 충남콘텐츠진흥원장), 서민아 학술위원장(성균관대학교 교수), 전주현 논문위원장(중앙대학교 교수), 고다현 부장(독립기념관)은 다양한 질문을 받고 답변과 의견을 제시하며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또한, 학술대회장 입구에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독립운동 디자인 포스터 공모전’의 전시회를 특별히 마련하여, 젊은 세대들이 표현하는 독립운동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는 교육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사)한국여교수총연합회는 조명희 고문과 21대 교수 출신 국회의원들이 추진한 연합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 소속으로 창립 이래 학계, 산업계, 문화계 전반의 전국 여성 교수들과 리더들이 학술 교류, 지역 네트워크,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AI 시대에 각 산업 분야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문적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김곡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특별히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과 철학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철학을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에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시기적절하다”라고 강조하며, “우리 연합회가 발족한 국회의사당에서 내외빈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하게 된 점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지역에서 출발한 한국여교수총연합회가 충남과 서울권으로 활동을 확장하며, 학술 교류는 물론 지역사회봉사, 국제협력사업까지 다양한 비전을 실현할 것이며, 여성 교수 및 사회 전문가와 기업인까지 각계각층을 망라하여 회원으로 영입하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봉사와 연구하는 단체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