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과학적 감수성 일깨울 체험교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2025년 여름방학 과학교실과 과학캠프’를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운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호남권과학관협의회 회원기관 중 21개 과학관과 함께 ‘호남권과학관 스탬프투어’를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학과 인공 지능(AI), 여름방학을 채우다! ‘여름방학 과학교실과 과학캠프’
국립중앙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2025년 여름방학 과학교실과 과학캠프’를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과학교실은 유아 만5세부터 중학교 2학년 유․청소년을 대상(총2기 512명)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과학교실은 “첫만남인데 어렵지 않은 인공 지능∙소프트웨어”, “지구를 지켜라! 인공 지능 재활용 경진대회(챌린지)”, “과학자들과 함께하는 실험여행”, “재난발생! 비상탈출하라!” 등 다양한 과학 원리를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총 17개의 주제를 편성했다.
특히, “마술이야? 과학이야!”는 현직교사가 직접 참여해 자체 개발한 과학교육 콘텐츠로, 참가자들은 공식 누리집에 공개되기 전에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여름방학 과학캠프는 전국의 초등 4-6학년 대상으로 과학관의 전시물 기반학습으로 해 1박 2일 학습하는 과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생 멘토와 함께 인공 지능과 전통과학 분야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를 종합적·체계적으로 다룬 한국과학기술사관 전시관 탐험, 전통별자리 해설, 이공계 대학 진학 멘토링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융합적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가접수는 여름방학 과학교실은 7월 9일, 과학캠프는 7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호남권과학관, 스탬프투어 7월부터 본격 운영

국립광주과학관은 호남권과학관협의회 회원기관 중 21개 과학관과 함께 ‘호남권과학관 스탬프투어’를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지역 과학문화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과 방문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방법은 각 과학관에 비치된 스탬프투어 책자를 지참하고 제주도를 포함한 호남권 내 과학관을 방문해 기관별 도장을 찍으면 된다.
참가자는 호남권 소재 22개 과학관 중 6개 기관을 방문해 도장을 찍으면 국립광주과학관 안내데스크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500개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지역의 국‧공‧사립 과학관이 고루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번 스탬프투어가 가족 단위 관람객의 과학관 방문을 촉진하고, 호남권 과학문화 인프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