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문신미술상 수상작가  안재영. 사진 문신미술상 운영위원회
제24회 문신미술상 수상작가 안재영. 사진 문신미술상 운영위원회

‘제24회 문신미술상’ 수상자로 미술가 안재영 작가가 선정됐다.

경남 창원특례가 주최하는 문신미술상은 마산 출신 조각가 문신(1923~1995) 작가의 업적과 예술 정신을 기리는 상. 문신 조각가는 생전에 회화부터 시작하여 조각작품에서는 미술의 완성도를 보였다.

문신미술상 운영위원회는 제24회 문신미술상 본상 수상자로 안재영 미술가를 최종 선정하고, “입체나 평면영역 없이 영화필름 작업에까지 동시대가 요구하는 문신 선생의 예술적 정신에 부합하고, 동시대가 요구하는 진취적인 미술작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청년작가상은 수상자가 없다. 

안재영, 흙삽, clay. 이미지 문신미술상 운영위원회
안재영, 흙삽, clay. 이미지 문신미술상 운영위원회

수상자인 안재영 미술가는 회화, 도예, 판화, 미디어, 영화, 글 등, 영역 없이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형태의 작업 활동을 선보여 왔다. 안재영 작가는 1968년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예술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이탈리아 국립예술학교 건축도예과를 졸업했다. 개인전을 38회 개최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023), 국회의장상(2020), ‘오늘의 미술가상’을 비롯하여 다수의 미술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5일 오후 5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