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강주호 회장(사진 오른쪽)과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사진 왼쪽)이 성금 기탁식 진행 후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 희망브리지 제공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강주호 회장(사진 오른쪽)과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사진 왼쪽)이 성금 기탁식 진행 후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 희망브리지 제공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복구와 지원을 위해 성금 1억4천여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월 23일 기부했다.

한국교총과 17개 시·도 교총, 교총 2030 청년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전국 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긴급 모금을 펼쳐 총 1억3천9백23만5천원을 조성해 이를 모두 기부했다.

한국교총 강주호 회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학교와 대피소 생활을 하며 심리적으로 불안한 학생들도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교육 현장에도 희망과 위로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총은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교육계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45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으며, 임시 대피소 내 세탁 서비스, 의료 지원, 현장진화대원을 위한 식사지원 등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복구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