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 강연 강수진. 이미지 관악문화재단
관점 강연 강수진. 이미지 관악문화재단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한아름 극작가, 이들은 사물을 어떤 시각에서 볼까. 그들의 관점을 안다면, 세상 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것이 궁금한 이들에게 좋을 특강이 열린다.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예술과 역사, 철학과 과학을 관통하는 인문학 명사 특강 <로열 인문학>을 연다.  ‘관점’을 핵심어로 한 연속 강연으로 ‘나를 바라보는 법’, ‘작품을 만드는 새로운 시선’을 주제로 시작한다.

먼저 ‘관점: 나를 바라보는 법’은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의 시선으로 시작한다. 강수진 단장은 그가 보낸 청년 시절을 되짚어 보며 자신을 바라보는 법을 이야기하고 미래의 예술가,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강연은 대담 형식의 토크쇼다. 관악구립여성합창단 정은주 지휘자가 사회를 맡아 8월 26일(월) 저녁 7시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관점 강연 김헌. 이미지 관악문화재단
관점 강연 김헌. 이미지 관악문화재단

이어 ‘관점 : 역사가 작품이 되는 시선’은 한 시대 속 인물의 서사를 새로운 작품으로 만드는 인문학적·예술적 과정을 모색한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와 한아름 극작가가 함께한다. 그리스 비극 ‘메디아’의 이면을 다룬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음악극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를 주제로 역사가 작품이 되는 인문·예술적 과정을 톺아본다. 9월 6일(금) 저녁 7시 30분 관악아트홀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김헌 교수가 ‘메데이아를 바라보는 에우리피데스의 시선’을 이야기한다. 김헌 교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서 서양 고전 관련 인문지식을 널리 알렸다.

관점 강연 한아름. 이미지 관악문화재단
관점 강연 한아름. 이미지 관악문화재단

 

이어 한아름 극작가의 토크콘서트. ‘그리스 비극을 현대로 가져오다’를 주제로 역사 서사가 작품이 되는 예술적 과정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한아름 극작가는 뮤지컬 ‘영웅’, ‘왕세자실종사건’, 연극 ‘오이디푸스’ 등 역사 속 시간과 인물을 현대로 가져온 작품으로서 관객들과 만나왔다. 이날 음악극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 주연 명창 정은혜가 특별 출연한다.

관악문화재단의 ‘관점’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다만 사전에 네이버 ‘관악아트홀’ 예약 페이지에서 예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