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공주 고마나루국제연극제가 9월 3일(화)부터 12일(목)까지 9일간 충남 공주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
제21회 공주 고마나루국제연극제가 9월 3일(화)부터 12일(목)까지 9일간 충남 공주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

제21회 공주 고마나루국제연극제가 9월 3일(화)부터 12일(목)까지 9일간 충남 공주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주제는 ‘시민과 함께’.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 서경오)가 주최하고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연극제는 올해 21회째를 맞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연극제’라는 핵심 키워드로 지역과 세계, 주변과 중심, 전통과 현대가 서로 만나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 기회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작년 제20회 공주 고마나루국제연극제 대상팀인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8월 22일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2024영국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최우수공연상(Best Show)을 받았다.

오는 9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팀의 경연과 해외초청작, 공주지역 극단의 초청작을  매일 저녁 7시 30분에 공주문예회관에서 선보이게 된다.

9월 6일(금)에는 해외초청작 일본이방인의 뜰 공연실행위원회의 ‘이방인의 뜰’이 공연된다. 작품 ‘이방인의 뜰’은 2020년 삿뽀로극장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제21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취지에 맞게 전국의 연극인과 시민들이 개막식에 참여한다. 축하공연으로 제20회 공주 고마나루국제연극제에서 금상을 받은 연극집단 반이가 음악극 ‘예외와 관습’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한다. 공주 미르예술단은 전통무용인 부채 산조와 향벌무를 선보인다. 재즈 가수 이환과 지하철1호선 기타리스트 서경교, 음악감독 강석훈과 소프라노 정찬희, 테너 김기선, 국악인 서의철의 거꾸로 프로젝트 ‘소리소문 Sosr Show 問’이 함께한다.

제21회 공주 고마나루국제연극제 포스터. 이미지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
제21회 공주 고마나루국제연극제 포스터. 이미지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

 

서경오 대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향토성 짙은 작품을 발굴, 생산해 내는 고마나루국제연극제의 뿌리 깊은 역사성만큼이나 이번 연극제 또한 전국에서 많은 연극인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