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흥미로운 무대가 마련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교류전「바다, 미지로의 세계(Océan, une plongée insolite)」와 연계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 「심해 비밀탐험대」를 오는 2025년 2월까지 운영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울릉도 경관과 울릉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200여 종의 생태 및 표본사진과 동영상을 수록한 멀티미디어 전자책‘울릉도의 해양생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심해 비밀탐험을 떠나보세요

‘심해 비밀탐험대’ 포스터. 이미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심해 비밀탐험대’ 포스터. 이미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4월 개막한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MNHN) 교류전「바다, 미지로의 세계(Océan, une plongée insolite)」와 연계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 「심해 비밀탐험대」를 오는 2025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해 비밀탐험대는 교육생들이 팀별로 기획전시실을 탐방하며 심해의 환경, 서식 생물 등 미지의 세계인 심해의 가치를 직접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대상은 초,중,고 가족 및 단체이며, 토요일마다 90분간 진행된다. 교육비는 학생 1인당 6천원, 보호자 3천원으로 개인은 네이버를 통해 예약을 받고있으며 단체 예약은 전시교육센터 교육팀(041-950-0732 또는 0736)에서 유선으로 안내하고 있다.

울릉도 해양생물 생생정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울릉도 해양생물 전자책 표지. 이미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울릉도 해양생물 전자책 표지. 이미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울릉도 경관과 울릉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200여 종의 생태 및 표본사진과 동영상을 수록한 멀티미디어 전자책 ‘울릉도의 해양생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전자책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해양생물다양성이 높은 울릉도 해역을 대상으로 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21개 기탁등록보존기관의 해양생물 분류 전문가 70여명이 함께 참여해 실시한 공동발굴조사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울릉도 해양생물 전자책 세부 페이지. 이미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울릉도 해양생물 전자책 세부 페이지. 이미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이번 전자책은 공동발굴조사(조간대, 조하대, 야간조사, 선박조사 등)에서 확인된 울릉도 해양생물 200여 종에 대해 생태사진 및 표본사진과 명칭, 형태, 생태학적 특성 등 주요 생물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따개비나 고둥 등의 울릉도 조간대 생물, 깊은 바닷속 어류와 산호, 해면 등의 조하대 생물,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미소해양생물들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양생물의 생생한 고화질 생태영상과 아름다운 울릉도 명소의 항공촬영도 담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 전자책은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에서 공개된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이번 전자책 발간을 통해 울릉도와 해양생물에 대한 생생한 정보에 대해 국민의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고, 해양생물 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디어 콘텐츠로써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