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창조적 아이디어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부는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과 공동으로 ‘제14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5월 8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메타버스 제작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발굴·육성을 위해 'K-디지털 챌린지 : 2024년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를  5월 7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들에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바다’를 과학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6회 해양생물 탐구대회’가 열린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아이디어, 특허 출원 및 기업 기술 이전 지원

제14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포스터. 교육부.
제14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포스터. 교육부.

교육부는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과 공동으로 ‘제14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5월 8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산업현장과 관련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 및 고도화한 후 이를 특허로 보호하고 사업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14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자유과제, 테마과제, 전문교과과제, 협력기업과제의 총 4개 분야로 진행되며, 이 중 테마과제 분야는 총 34개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및 공공기관이 제안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포스코홀딩스(주)는 ‘주위 하천·해수 범람, 산불 피해 저감을 위한 예측 시스템’이라는 과제를 제안했고, 한국환경공단은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수질자동측정소에 적용 가능한 수력발전장치 제작 또는 상용 수력발전장치 설치 방안 모색’ 등의 과제를 제안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은 2-3인으로 팀을 구성해 오는 5월 29일 오후 6시까지 발명교육포털 누리집을 통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독창성, 유사 아이디어 존재 여부,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60개 팀을 1차 선정하고, 선정된 팀에는 발명 역량 강화와 아이디어 권리화 등 학생들의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후 전문가 최종 검증을 거쳐 50개 팀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장학금을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기술 이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시대 이끌어갈 우수 개발자 찾는다! 

‘2024년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포스터. 이미지 과기정통부.
‘2024년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포스터. 이미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국내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제작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발굴·육성을 위해 'K-디지털 챌린지 : 2024년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를  5월 7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는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성인과 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먼저, 성인부는 메타버스 관련 국내외 기업의 저작도구를 활용해 특정 주제에 대해 개발하는 △취업과제 △창업과제와 형식·주제에 제한이 없는 △자유과제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는 전원 자유과제를 수행한다.

5월 7일부터 6월 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6월 12일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서 8월 7일 출품작 접수 마감 후,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수상작 33개(성인 24개, 학생9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33개 우수팀에게는 총 1억9천500만원의 상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모든 참가팀에게는 예선 과정부터 개발 장비 대여와 교육 강좌를 제공해 메타버스 개발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본선 진출팀(약 70여팀)에게는 1대 1 멘토링을 통해 개발 결과물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후 3차 및 최종 평가를 진행해 수상팀(33팀)으로 선정될 경우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참여기회와 후원기업과의 공동사업화 등 후속지원이 이루어진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 바다 연구자의 꿈 키운다 … ‘제6회 해양생물 탐구대회’

제6회 해양생물 탐구대회 포스터. 이미지 해양수산부.
제6회 해양생물 탐구대회 포스터. 이미지 해양수산부.

청소년들에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바다’를 과학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6회 해양생물 탐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최하며, 5월 7일부터 6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접수를 받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회는 청소년들이 탐구과정을 통해 해양생물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되며, 청소년과 지도교사가 팀을 이뤄 약 4개월간 해양생물에 대해 자유주제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해양생물 탐구를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국제 대회로 확대하게 됐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탐구수행계획서와 참가 신청서류를 작성해 오는 6월 7일까지 ‘해양생물 탐구대회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탐구대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