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을 맞아 박물관 문화유산을 소재로 흥미로운 교육 및 체험활동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될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2024년 상반기 유아 및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4월부터 6월까지 총 17회 운영한다. 또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박물관에서의 색다른 문화 향유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평일 행사 시리즈인 <박물관에 가면>을 개최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6월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국립김해박물관 상반기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립김해박물관은 2024년 상반기 유아 및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 <가야나라 공작소식-문화편>와 <안녕, 가야!-해상왕국편>을 4월부터 6월까지 총 17회 운영한다. 

‘가야나라 공작소-식문화편’ 포스터. 이미지 국립김해박물관.
‘가야나라 공작소-식문화편’ 포스터. 이미지 국립김해박물관.

 <가야나라 공작소-식문화편>은 유아 단체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옛 가야 땅에서 발견된 문화유산을 탐색하고, 가야의‘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대상을 고려한 팝업형 인형놀이 체험물은 유아들이 체험물을 직접 꾸미고, 만들어 보는 체험과정으로 가야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4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교육접수는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녕, 가야!-해상왕국편>은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가야 사람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어린이 동반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은 1층 상설전시실에서 어린이 활동지를 새롭게 개발해 전시실 연계 교육으로 진행된다.

체험활동은 상설전시실에서 직접 가야의 배와 패총을 눈으로 관찰하고, ‘나만의 패총 비누 만들기’를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가야의 우수한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4월 6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교육접수는 3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

국립김해박물관, 평일 ‘박물관에 가면’ 운영 

국립김해박물관은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박물관에서의 색다른 문화 향유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평일 행사 시리즈인 <박물관에 가면>을 개최한다.

‘박물관에 가면 놀이도 하고’ 웹 홍보물. 이미지 국립김해박물관.
‘박물관에 가면 놀이도 하고’ 웹 홍보물. 이미지 국립김해박물관.

첫 번째 시리즈는 김해 유아 단체 대상으로 진행되는 <박물관에 가면 놀이도 하고> 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바다’로, 신나는 레크리에이션과 율동으로 마음을 열고 인형극 ‘바닷물고기 덩치’를 관람하는 1부, 바다를 표현하는 소품과 함께 마음껏 놀이 활동을 하는 2부로 나뉜다.

행사는 상·하반기 각 3회씩, 총 6회 운영한다. 상반기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하반기(10·11월) 신청은 9월 예정이다.

두 번째, 세 번째 시리즈는 성인 대상의 전시실 명상 프로그램 <박물관에 가면 명상도 하고>와 세계유산 가야를 그려보는 <박물관에 가면 드로잉도 하고> 프로그램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 ‘교육·행사 - 문화행사 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전 회원가입 필수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국립한글박물관, 초·중·고 학생 대상 상반기 온라인 교육 시작

국립한글박물관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6월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붓으로 만나는 한글’ 활동지. 이미지 국립한글박물관.
‘붓으로 만나는 한글’ 활동지. 이미지 국립한글박물관.

상반기 학교 연계 교육은 사전 발송된 링크를 통해 접속한 온라인 강의실에서 이루어지는 실시간 원격교육인 <한글보따리 2, 3(초등학교 4-6년 대상)>, <반듯하게 쓰는 한글(중학생 대상)>과 각 학급에서 자율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무료로 온라인 교육영상과 활동지를 제공하는 <붓으로 만나는 한글(중·고등학생 대상)>로 총 4종이 운영된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전국 어디에서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고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한글문화 체험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한글보따리 2>는 근대 대중 출판물인 ‘딱지본’ 유물 관찰을 통한 근대 인쇄술의 발달과 한글 문학의 확산 배경에 대한 이해, <한글보따리 3>은 우리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한글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했다.

또한 중·고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반듯하게 쓰는 한글>은 다양한 한글 필사물을 살펴보고 글씨를 쓸 때의 바른 자세와 바른 선, 바른 간격을 연습해 보는 내용이다. 

3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운영될 본 교육의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 → 교육·문화행사 → 교육신청으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교육비 무료, 선착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