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토갤러리는 3월 2일(토)까지 장세일 작가의 《I am Still Fitting in. : 아직도 적응 중》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페이토갤러리는 3월 2일(토)까지 장세일 작가의 《I am Still Fitting in. : 아직도 적응 중》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페이토갤러리(서울시 중구 동호로 220)는 3월 2일(토)까지 장세일 작가의 《I am Still Fitting in. : 아직도 적응 중》을 개최한다. 

장세일 작가는 동물의 형태를 빌어 도시환경에 맞게 변화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직각 도형을 통해 조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페이토갤러리는 3월 2일(토)까지 장세일 작가의 《I am Still Fitting in. : 아직도 적응 중》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페이토갤러리는 3월 2일(토)까지 장세일 작가의 《I am Still Fitting in. : 아직도 적응 중》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작가는 무수한 삼각형과 사각형 등 다각형의 면을 연결하여 동물의 형상을 만든다. 동물의 형태는 자연환경에 맞게 진화된 동물이 아닌, 인간의 의해 만들어진 도시환경에서 살아가기에 유리하게 진화된 형태로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동물이다. 

도심의 빌딩처럼 직선으로 이루어진 면으로 표현된 동물의 모습에 크롬, 자동차 페인트 등의 인공적인 색을 넣어 도심 속에 공존하는 현대적 동물을 표현하고 있다. 

Standard Animal-행복낭독, 2024, acrylic on steel, big 30x35x65cm / small 20x20x30cm [사진 김경아 기자]
Standard Animal-행복낭독, 2024, acrylic on steel, big 30x35x65cm / small 20x20x30cm [사진 김경아 기자]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 진화하고 공존하는 동물 'Standard Animal' 시리즈의 신작을 선보인다. 현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특성만이 살아남는 진화를 통해 인간 사회에 계속해서 '적응' 중인 동물을 표현하여 표준화된 현대인과 인간 사회의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다. 

Standard Animal-앉으라고, 2024, car paint on resin, 18x4x15cm [사진 김경아 기자]
Standard Animal-앉으라고, 2024, car paint on resin, 18x4x15cm [사진 김경아 기자]
Standard Animal-우산이 되어 줄게, 2024, acrylic on resin, big 30x29x45cm / small 19x20x35cm [사진 김경아 기자]
Standard Animal-우산이 되어 줄게, 2024, acrylic on resin, big 30x29x45cm / small 19x20x35cm [사진 김경아 기자]
Standard Animal-앉아!, 2024, car paint on resin, (왼쪽) 12x15x16cm / (오른쪽) 12x14x16cm [사진 김경아 기자]
Standard Animal-앉아!, 2024, car paint on resin, (왼쪽) 12x15x16cm / (오른쪽) 12x14x16cm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