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한국 작가 8인의 그룹전 《Time Lapse : 어느 시간에 탑승하시겠습니까?》를 3월 13일(수)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한국 작가 8인의 그룹전 《Time Lapse : 어느 시간에 탑승하시겠습니까?》를 3월 13일(수)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페이스갤러리 서울(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67)은 인물을 기반으로 회화 작업을 하는 한국 작가 8인의 그룹전 《Time Lapse : 어느 시간에 탑승하시겠습니까?》를 2월 15일(목)부터 3월 13일(수)까지 개최한다.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8인의 한국 작가(김정욱, 김진희, 류노아, 박광수, 서용선, 이우성, 이재헌, 정수정)를 통해 인물을 기반으로 여러 시간을 관통하고 있는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한국 작가 8인의 그룹전 《Time Lapse : 어느 시간에 탑승하시겠습니까?》를 3월 13일(수)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한국 작가 8인의 그룹전 《Time Lapse : 어느 시간에 탑승하시겠습니까?》를 3월 13일(수)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이우성, Floating Lights on th Street, 2016, matt emulsion paint, gesso on fabric, 300x543cm ​[사진 김경아 기자]
이우성, Floating Lights on th Street, 2016, matt emulsion paint, gesso on fabric, 300x543cm ​[사진 김경아 기자]

자신을 둘러싼 시대의 사회와 공간의 변화를 감지하며 각자가 통과하는 시간을 그림으로 그려내는 8인의 작가들은 시대와 환경을 반영하기도 하고, 인간 내면과 그 본질에 대해 인물의 형상을 포털 삼아 공간을 확장하기도 하며,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들기도 한다. 

8인의 작가들은 각자의 작업 안에서 본인 고유의 타임랩스(시차)를 겪어내며 관객과 만나게 된다. 그들의 다양한 세대만큼이나 대상을 대하는 작가적 태도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1층에서는 동시대 다른 세대의 두 작가인 서용선과 이우성을, 2층에서는 유한한 시간성과 존재론적 고민을 포함한 내면의 세계를 주로 보여주고 있는 김정욱, 박광수, 류노아, 이재헌의 작업을 주로 선보이고, 3층에서는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다층의 세계를 보여주는 정수정, 개인의 정서적 시간의 격차를 들여다보며 내면을 탐구하는 김진희, 그리고 연결되고 순환하는 세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그리는 김정욱과 유한 시간을 상기시키는 류노아의 작품을 다시 살펴볼 수 있다.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한국 작가 8인의 그룹전 《Time Lapse : 어느 시간에 탑승하시겠습니까?》를 3월 13일(수)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한국 작가 8인의 그룹전 《Time Lapse : 어느 시간에 탑승하시겠습니까?》를 3월 13일(수)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정수정, Meditation, 2021, acrylic and pastel on canvas, 145.5x112cm ​[사진 김경아 기자]
정수정, Meditation, 2021, acrylic and pastel on canvas, 145.5x112cm ​[사진 김경아 기자]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한국 작가 8인의 그룹전 《Time Lapse : 어느 시간에 탑승하시겠습니까?》를 3월 13일(수)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한국 작가 8인의 그룹전 《Time Lapse : 어느 시간에 탑승하시겠습니까?》를 3월 13일(수)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김진희, In the Restaurant, 2023, acrylic on canvas, 110x100cm [사진 김경아 기자]
​김진희, In the Restaurant, 2023, acrylic on canvas, 110x100cm [사진 김경아 기자]

이번 전시는 한국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소개하기 위한 페이스갤러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비영리기관인 두산아트센터의 두산갤러리 큐레이터로 활동한 맹지영이 기획했다. 그는 서울과 뉴욕에서 전시를 기획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등의 기관에 신진 및 중진 전시작가의 작가론과 다양한 미술매체에 리뷰 등을 다수 집필했다. 

전시는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일~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