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갤러리(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8)는 2월 14일(수)부터 3월 7일(목)까지 김수연, 한아름 작가의 《Dreaming Paradise》를 개최한다.
김수연, 한아름 작가는 오감 중 시지각을 통해 자연과 동물, 그 속에서 사물들의 기억을 꿈처럼 간직하고,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일상의 소재와 나의 상상을 기록한다.
작가 김수연은 테이블 위의 디저트를 중심으로 타인과의 연결을 그려낸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하고 축하하며, 좋은 추억을 회상하여 행복한 장면을 묘사한다. 시간의 흐름, 빛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풍광 속 테이블이 있는 공간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사물과 장소의 이미지를 아크릴화로 작업하여 화려하면서도 생생한 색감을 자아내고 있다.
작가 한아름은 작고 연약한 존재, 특히 언더독이나 멸종위기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존재를 꼼꼼한 스케치와 세심한 필력으로 채색하고 묘사하며 아름답게 표현하여 재현한다. 겨울 철새이자 보호종인 흰머리 오목눈이, 몬스테라 같은 동식물을 등장시키며, 판타지 랜드의 열대식물과 함께 존재해 작품 속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전시는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