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미래기술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 분야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2024년 창업기업 인공지능 기술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립종자원은 종자생명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4년 교육훈련 계획」을 1년 동안 62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 발족식을 열고 미래 유기농업을 이끌 후계인력 육성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또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업 기술협력 대상국 연구자와 우리 측 연구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 과정을 확대, 개설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창업기업 인공지능 기술인력 양성사업’ 교육생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 분야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2024년 창업기업(스타트업) 인공지능 기술인력 양성사업(이어드림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기업 인공지능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인공지능 분야 개발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창업기업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운영중인 사업이다. 우수한 청년 인재를 선발해 10개월간 하루 8시간·주 5일 교육을 하며, 인공지능 교육 및 창업기업과 연계 사업, 취업 및 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으로, 올해 200명을 선발한다.

이어드림 스쿨 교육 과정 체계. 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
이어드림 스쿨 교육 과정 체계. 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

‘대면 과정’으로 100명을 모집하고, 대면 과정과 동일한 내용을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과정’도 100명을 모집한다. 특히, ‘비대면 과정’은 정원의 50%를 비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을 우선 선정한다.

오는 2월 26일까지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면접 등 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말 이후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직무별 특화과정(DS, DE)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년 창업기업 인공지능 기술인력 양성(이어드림 스쿨)」 공고 세부 내용은 케이-스타트업 포털과 이어드림 스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 종자생명 전문인력 2천900명 양성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전경. 이미지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전경. 이미지 국립종자원.

국립종자원은 종자생명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4년 교육훈련 계획」을 마련하고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오는 2월 5일 『미래인력양성』과정을 시작으로 1년 동안 62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과정은 종자업계, 학계 등 현장 의견과 종자산업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12개 과정을 신설했으며 교육 만족도가 높고 수요가 많은 16개 과정은 확대하고, 34개 과정은 유지해 1년 동안 2천9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는 △기업 맞춤 전문인력 △미래 전문인력 △공무원 직무역량 △국제협력 강화 등 4개로 설정하고 세부 교육과정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2024년 교육훈련 계획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교육센터 누리집에서 오는 2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우수농가-청년농업인 손잡고 미래 유기농업 인재 키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 발족식을 열고 미래 유기농업을 이끌 후계인력 육성에 나선다.

최근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농업인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과 유기농업 실천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이 모여 만든 ‘청년 유기농업인 협의체’를 올해부터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로 확대해 새로이 운영하게 됐다.

친환경 농업단체는 유기농 후계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지도단(멘토단)을 구성해 우수농가와 청년농업인 간 멘토-멘티 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년농업인 육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 협약에 따라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는 지역‧작목별 청년농업인-우수농가 교류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온라인 교육으로 유기농 기술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농 농산물 시장성 평가, 마케팅 지원 등 유기농업 전환과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은 발족식을 시작으로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 소속 회원들이 미래 유기농업 분야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제기구와 손잡고 국내외 연구 인재 키운다

농촌진흥청은 국제기구 또는 국제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업 기술협력 대상국 연구자와 우리 측 연구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 신ㅅ과정을 확대, 개설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주제별로 △채소 △토양 △병해충 △식량 생산(벼) △첨단기술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세계채소센터와 함께 지난 1월 10-19일까지 태국에서 아시아 13개국 31명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채소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품종 육종 및 병해충 관리 기술’ 훈련을 추진했다.

채소 생산기술 훈련 현장 실습 사진. 농촌진흥청.
채소 생산기술 훈련 현장 실습 사진. 농촌진흥청.

또한, 지난 1월 23-25일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와 공동으로 아시아 13국 연구자 6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토양 정보 구축을 위한 기초역량 훈련’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네덜란드 바헤닝헌대학연구센터,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국제미작연구소 등과 협력해 병해충 발생 진단 분석 기술과 벼 육종 및 재배관리 기술, 첨단 농업 기술 훈련 과정을 기획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제기구와 손잡고 추진하는 연구자 역량 강화 훈련이 국내외 연구자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국제적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취지에 부합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차세대 신산업 주도하는 전문기술인재 양성

한편, 교육부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1주기(2021-2023) 사업에 이어, 이번 2주기(2024-2026) 사업에서는 사업 유형을 다변화해 전문대학의 신산업분야 인재양성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주기 사업에서는 지원 대상 전문대학을 17개교로 확대하고, 세부 사업 유형에 「고도화형」과 「폴리텍 연계형」을 추가로 신설한다. 「

교육부는 2주기 사업을 통해 각 전문대학이 신산업 인재양성에 필요한 학내 기반을 체계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각 전문대학이 신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성과를 지역사회 등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교육부는 전문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전문대학 학생이 신산업분야 핵심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2주기 사업이 전문대학과 신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