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마인드와 아이디어를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무조정실과 부산시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 구남로, 서면 일대에서 청년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사회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창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참가자를 오는 10월 13일까지 4주간 모집한다. 환경부는 16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녹색 인재 양성 교육 기회 제공과 청년-일자리 연계를 강화하는 청년정책을 공개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9월 16일 북한산국립공원 정릉탐방지원센터(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청년주간, “2030 is Ready! 2030 부산에서 만나요”

청년주간 포스터[이미지 국무조정실]
청년주간 포스터[이미지 국무조정실]

국무조정실과 부산시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 구남로, 서면 일대에서 청년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해운대 구남로(9.16-17.)에서는 △청년단체 정책홍보·체험부스 운영 △갓생림픽 토크콘서트 △청년 턱걸이 챌린지 △Show me the Busan 청년 예술인 콘서트가 진행되며, 부산 서면(9.18-19.)에서는 △청년패널 컨퍼런스 △보이는 라디오 <부산 청년을 보라> △부산청년 버스킹 <부산 바이브> △청년정책 네트워크 정책제안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무조정실은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을 9월 14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영화의전당(해운대구)에서 개최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2020년 8월 시행)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며 올해는 9월 16일이다. 

국무조정실은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년주간 행사를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개최한다는 계획이며, 그 첫 번째로 이번에 정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기념식은 ‘2030 is Ready!’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 축하무대, 오프닝 영상, 국민의례, 유공자 포상, 메인영상 시청 및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가수 권은비, 박재정의 축하 무대로 막을 올린 청년의 날 기념식은 청년 유공자 포상 및 청년정책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그리고 부산 엑스포의 핵심 키워드인 ‘미래, 약속, 보답, 연대’를 키워드로 한 메인영상과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공공데이터로 사회현안 해결하는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참가하세요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포스터[이미지 행안부]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포스터[이미지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사회의 현안문제(생활환경, 재난안전, 교통, 보건복지 등)를 해결하고 창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참가자를 오는 10월 13일까지 4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커톤 대회는 대학생(취·창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데이터에 관심있는 대학생은 누구나 대회 공식 누리집 온오프믹스에서 지원할 수 있다.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은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오픈데이터포럼이 주관해 개최해온 행사로 올해는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걸스인텍-한국’과 협업으로 추진된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10개 팀에게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선정된 10팀에게는 공공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등 실습교육이 2일간 진행되고, 실습교육 참여자 전원에게는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참가팀별 아이디어 도출과 기획·고도화, 아이디어 고도화 및 발표자료(PT) 작성 멘토링, 팀별 소개 영상 제작 등이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11월 4일에 10개팀 대상으로 해커톤 결선을 개최하고, 대상 1팀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200만원, 최우수 2팀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상과 각 100만원, 우수 2팀에는 오픈데이터포럼운영위원장상, 걸스인텍 공동지부장상과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환경부, 청년의 날 맞아 창업 지원등 강화된 청년정책 공개

환경부는 16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녹색 인재 양성 교육 기회 제공과 청년-일자리 연계를 강화하는 청년정책을 공개했다.

이번에 강화된 주요 청년정책은 첫째,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디어 발굴, 창업교육․상담(멘토링)․진단(컨설팅) 등 사업화 지원 과정을 제공하고, 융자와 펀드를 통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둘째, 청년들의 녹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수요 기반의 특성화대학원 및 특성화고등학교을 지정․운영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등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년 견습생(인턴)과 세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견습생(인턴) 참여를 통해 채용기회를 확대한다. 

셋째,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청년보좌역(1명) 채용과 2030자문단(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러한 청년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총 5천347억7천100만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대비 38%가 증액된 규모이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녹색새싹기업(에코스타트업) 193억9천900만원 △녹색(그린)창업 스프링캠프 36억원(신규) △창업 융자지원 3천799억 2천800만원 △창업 펀드 조성 810억원 △녹색분야 인재양성 등 469억9천500만원 등이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녹색산업 유망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올해 열린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5월 16일)와 일자리 축제(잡페스티벌 6월 26일) 같이 양질의 취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청년과 함께하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토론회

청년과 함께하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토론회 홍보물[이미지 환경부]
청년과 함께하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토론회 홍보물[이미지 환경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9월 16일 북한산국립공원 정릉탐방지원센터(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9월 16일 북한산국립공원 정릉탐방지원센터(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은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범정부 전략으로 지난해 12월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반영해 연말까지 수립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기후 및 생물다양성의 손실과 위기가 미래세대의 주인인 청년들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인 점을 고려해 청년들의 실천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토론회에는 기후변화청년모임(BIGWAVE) 등 생물다양성 및 기후변화 관련 6개 청년단체에서 3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토론회 1부는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와 국가생물다양성전략 △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 청년 참여방안 △생물다양성 시민과학과 청년의 참여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토론회 참가자들이 북한산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