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학교에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나라사랑 손도장100만 챌린지’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지난 12월 11일 인천 부광중학교를 필두로 1월 2일 현재 33개 학교에서 참여했다.

2일 오전 경기도 부천 창영초등학교에서 열린 국학원 주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나라사랑 손도장100만 챌린지’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모습. 사진 창영초등학교 제공.
2일 오전 경기도 부천 창영초등학교에서 열린 국학원 주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나라사랑 손도장100만 챌린지’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모습. 사진 창영초등학교 제공.

경기도 부천 창영초등학교(교장 정광직)는 2일 오전 3학년 학생 70여 명과 학부모, 학교장을 포함한 교직원까지 총 100여 명이 태극기몹에 참여했다.

3학년 한 담임교사의 제안으로 국학원이 주최한 손도장 태극기 몸에 참여한 창영초에서는 “나라사랑 계기교육을 특별한 방법으로 진행했다”며 “교장, 교감 선생님의 지지와 성원으로 학부모들도 함께하게 되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 교육 3주체가 함께 뜻깊은 계기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첫 도장을 찍은 정광직 교장은 “우리 태극기에는 천지 만물이 음양으로 서로 어우러져 생성 발전한다는 자연의 진리가 담겨 있다. 어린 학생들이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다”라고 했다.

100만 손도장 태극기몹에 참여한 정광직 학교장(오른쪽)과 김문호 교감(왼쪽), 학부모 대표로 참여한 학교운영위원회 유혜민 회장. 사진 창영초등학교 제공.
100만 손도장 태극기몹에 참여한 정광직 학교장(오른쪽)과 김문호 교감(왼쪽), 학부모 대표로 참여한 학교운영위원회 유혜민 회장. 사진 창영초등학교 제공.

김문호 교감은 “조화와 화합을 의미하는 태극기 챌린지에 학생과 교사, 학부모까지 함께 해주어 더욱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를 대표한 유혜민 학교운영위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손도장으로 하나하나 태극기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니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느낌처럼 가슴이 뜨거워졌다”며 “기회가 있다면 전교생이 하나가 되는 자리도 마련되면 더욱 뜻 깊겠다”고 했다.

저마다 진지한 모습으로 100만 손도장 태극기몹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 사진 창영초등학교 제공.
저마다 진지한 모습으로 100만 손도장 태극기몹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 사진 창영초등학교 제공.

학생들은 보드판에 작은 메모지로 저마다 손도장 태극기몹에 참가한 감동을 적었다. “가슴 뭉클함과 함께 애국자가 된 느낌! 새해를 맞아 뭉클한 경험을 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 “평소에 태극기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손도장을 찍으며 마치 독립운동가가 된 느낌이다”,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공동체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 “이 챌린지가 우리나라의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찍었다. 재미와 의미가 함께 있어서 좋았다” 등 진지하게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