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께서 4번째 손가락을 자르고 대한독립을 위해 손도장을 찍은 것처럼 나도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게 될 거예요.” (5학년 강준O)
전북 남원왕치초등학교(교장 정경남)는 지난 20일 전국 초등학교로는 처음으로 국학원 주최 ‘한국인이 안국인답게! 나라사랑 손도장 100만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날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 86명이 참여했다.
새로운 체험에 신나서 줄을 선 아이들은 태극기 위에 자신의 손도장을 찍는 순간에는 진지한 표정이 되었다. 순서를 기다리며 태극기와 우리 역사에 대해 배운 아이들은 저마다 안중근 의사가 된 심정으로 손도장이 잘 찍히도록 꾹 누르고 이름을 쓸 때는 비장해졌다.
행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소감문을 통해 “안중근 의사가 생각나 살짝 울컥했다. 가슴이 뿌듯하고 독립운동가들께 감사했다”, “재미있고 태극기 건곤감리를 알게 되어 좋았다. 우리나라, 강대국 되자!”, “멋지다. 우리 손도장이 찍힌 태극기가 기네스북 등재되었으면 좋겠다. 자랑이 될 거다”라며 저마다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