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공예트렌드페어’ 포스터[이미지 공진원]
‘2023 공예트렌드페어’ 포스터[이미지 공진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12월 17일까지 코엑스(서울 삼성동)에서 ‘2023 공예트렌드페어’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소비자와 공예가를 이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전문 박람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예가, 공방, 갤러리, 기관 등 27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식탁, 식기, 조명, 가구부터 한국적 정서와 공예기법을 예술로 승화시킨 ‘오브제’까지 다채로운 공예품을 선보인다. 

특히 기존 행사를 주제관 등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올해는 K-공예의 판로 확장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예 유통박람회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서는 △역량 있는 신진공예가의 참신하고 독창성 높은 공예품을 선보이는 <신진공예가관> △시장경쟁력이 있는 공예기업과 공방 등의 우수한 공예품을 전시하는 <공예공방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들의 창의적인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예아카데미관>을 통해 나만의 취향에 맞는 공예품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밖에 △전문갤러리와 기관의 수준 높은 공예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예매개관>을 비롯해 △공진원의 다양한 사업 결과물을 공유하는 <공진원(KCDF) 홍보관> △‘공예트렌드페어’의 17년간의 기록을 정리하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아카이브관> 등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청년 공예가들을 위한 특별강연도 오는 16일과 17일에 열린다. 씨앗갤러리 이혜진 대표는 ‘해외 아트페어에서 작가로 나를 알리기’를 주제로, 삼성 리움스토어 서현석 이사는 ‘공예품 유통 및 브랜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일본 마루누마 예술의 숲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 하명구 작가와 김현주 스튜디오 대표도 강연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