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거점 조성을 위한 다양하게 지원정책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기반 지역가치 창업가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지역가치 창업가를 오는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또 지역의 엔젤투자 촉진을 위해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신규 구축하고, 이를 함께 운영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24년부터 26년까지 3개년동안 개소당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지원키로 하고 공모 접수를 오는 2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가치 창업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기반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지역가치 창업가를 오는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을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이다.

로컬크리에이터 유형 분류표. 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
로컬크리에이터 유형 분류표. 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가치 창업가 ‘개인 분야’의 경우 지역가치 창업가 조건을 만족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업화자금을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협업 분야’의 경우 개인 분야와 달리 지역가치 창업가 정의 및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 대표사가 돼 2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이뤄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사업화 자금을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창업기업은 지역가치 창업가 활성화 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올해 지역가치 창업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이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의 지역 상표(로컬브랜드) 분야와 △매칭융자 지원사업에 연계(우대가점)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민간자금 유치를 통한 최대 5억 원의 정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특허청의 지식재산(IP) 창출 종합 지원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전문인력 사업, 문화도시와도 연계되어 각각 지식재산(IP) 브랜딩 전략과 지역의 문화콘텐츠와 연관된 창업활동도 함께 지원한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 또는 소상공인24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3월 8일까지 소상공인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역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거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의 엔젤투자 촉진을 위해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신규 구축하고, 이를 함께 운영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엔젤투자의 수도권 편중 해소와 지역 단위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지난 2021년 충청권, 호남권을 시작으로 23년 동남권에 개소하는 등 비수도권 3개 광역권에 구축·운영 중이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민간과 공공이 가진 기반, 역량 등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엔젤투자허브가 구축된 광역권은 창업기업(스타트업) 아이알(IR), 엔젤투자 설명회, 엔젤투자 포럼 등 지역 엔젤투자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지역 엔젤투자허브가 구축된 권역(충청권, 호남권, 동남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광역권 3개 광역시·도 중 한 곳에 신규 허브를 구축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3월 4일까지이며, 접수 기한 내 신청공문(전자문서) 송부와 신청서류(PDF본)를 전자우편 혹은 원본을 우편(인편)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공모계획 및 제출서류 등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3개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24년부터 26년까지 3개년동안 개소당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는 종합시설로,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 지자체 수요조사와 업계 의견수렴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3개 분야 연구지원센터를 우선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식물성대체식품 연구지원센터에는 세계적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단백질 추출 장비, 압출성형 장비 등을 도입하고,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소재 연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로봇 연구지원센터에는 식품·외식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온습도 조건 등의 주방 환경을 조성하여 식품로봇 실증연구를 지원하며, 식품업사이클링 연구지원센터에는 다양한 식품 부산물의 건조, 분쇄, 냉동, 보관 등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 부산물의 소재화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6년 연구지원센터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 대학․연구소 등을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의 기술 애로를 교육과 컨설팅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17억원 규모로 해외 공동연구도 지원한다.

지원사업 공모 접수는 오는 2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